얼마전에 만들었던 햄치즈롤빵이랍니다.

항상 생각 하는거지만 전 역시 사진 찍는 실력이 안좋은가봐요...^^

원작자가 만든건 정말 먹음직스럽고 맛있어 보이던데 이건 영~~~ 

이런 발효빵류는 반죽이 힘들고(열심히 치대줘야 글루텐이 형성된다나...) 발효시키는 동안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답니다. 

요건 반죽을 열심히 치댄다음 1,2차 발효를 시킨후 방망이로 넓게 펼쳐서 그 위에  

슬라이스햄과 치즈를 얻은후 돌돌 말아서 붙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후 끝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봉해주고 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답니다. 

원작자는 일반치즈를 사용했는데 우리집엔 어린이용치즈 밖에 없어서 그걸 이용했더니 

치즈색상이 흐려서 이쁘지가 않네요...^^  

그럼 어떻습니까? 맛만 좋으면 그만~~~~~ 

요즘 날이 더워서 귀차니즘이지만 아이들이 맛나게 먹어주는걸 보면 또 만들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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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23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두꺼운데도 후라이팬에서 앞뒤로 지지기만 해도 다 익어요?
놀라워라~~ 맛나 보여요.^^

같은하늘 2009-07-23 23:54   좋아요 0 | URL
두꺼워 보이나요? 1-1.5cm정도인데...
기술이 약간 필요해요...^^
가스레인지 불을 아주 약하게 만들고 뚜껑을 덮은후 구워줘야하지요.
뚜껑의 습기가 후라이팬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두번 물기도 닦아줘야하구요.
 
아름다운 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7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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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그저 책을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놀아보도록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어린 아이들과는 책을 펼쳐서 성 쌓기 놀이를 하던가, 책을 둘러쳐서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던가, 책을 군데군데 놓고 징검다리 건너기를 하던가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그런데 집에 있는 책으로 해야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으로 이렇게 하다가 책이 망가지면 다음 사람에게 미안하겠지요? ^^ 

<아름다운 책>의 주인공인 토끼 형제는 책을 어떤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어느날 형 에르네스트가 책을 집으로 가져오자 책을 처음 본 동생이 책으로 달려들지요.
형은 이런 동생에게 "책은 조심해서 다루는 거야!"라며 알려주지요. 
책이 뭐하는 건지 궁금한 동생 빅토르에게 "책은 읽는 거야. 글씨를 읽을 줄 모르면 그림을 보는 거고. 자, 형이랑 같이 한번 볼래?"

참...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답지 않은 현실적인 대답을 해주는 형보다는 천진난만한 질문을던지는 동생 빅토로가 더 예쁘게 보이는것은 왜 일런지...^^



그리고 책 속으로 빠져드는 두 형제...
토끼를 잡아 먹어야 할 여우가 토끼들에게 당근을 가져다 주고, 날개 달린 토끼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연약한 토끼가 무시시한 초록용을 때려 눕히기도 하고, 토끼가 무서운 사자와 여우를 훈련시키고, 커다란 토끼가 콩알만한 여우를 가지고 놀기도 하네요. 

책을 보던 동생 빅토르는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꿈을 꾸듯 얘기하지만, 현실적인 형 에르네스트는 "빅토르, 꿈을 꾸는 건 좋아. 하지만 책에 나오는 걸 그대로 다 믿으면 안 돼. 나름대로 판단을 해야지." 라며 책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는 군요.

하지만 두 형제가 보았던 책처럼 현실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일, 가볼 수 없는 곳을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우리아이는 책을 보면 알게되는 것이 많아서 좋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이렇게 토끼형제가 책속에 빠져들어 있을때 진짜 여우가 나타나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도망칠 수도 없고, 무기도 없으니 꼼짝없이 죽었구나 생각했을때 책이 아주 유용하게 쓰이네요.^^ 

머리에 혹을 단 여우가 책을 이 사이에 박은채 도망을 가자 때를 놓치지 않고 에르네스트는 말하지요. "봤지, 책은 정말 쓸모 있는 거야."라고...

책장을 덮으며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고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책은 정말 쓸모있는거 맞지?"라고 얘기하니 우리집 두 형제도 끄떡끄떡~~ 그리고 가끔은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책을 가지고 놀수도 있으니 책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내보자고 아이들과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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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7-23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속 토끼와 여우가 넘 귀여워요.^^
그리고 표정과 행동들이 넘 재밌어요~
세상에 책이 없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을 해 봤는데요.
한마디로 끔찍할 것 같아요.. ㅎㅎㅎ
정말 책은 사람들에게 소중해요!

같은하늘 2009-07-23 17:31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알라디너님들은 더욱더 그러실거예요...ㅎㅎ

하양물감 2009-07-2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재미난 그림책이네요..

같은하늘 2009-07-23 17:32   좋아요 0 | URL
네.. 책 속의 또 다른 책 이야기...
정말 재미나고 책이 커서 좋아요~~~

순오기 2009-07-23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이 책은 제목이 쓸모있는 책이어야 할 듯...
하긴 쓸모가 많으니 아름다운 책이기도 하지만요.^^

같은하늘 2009-07-23 17:32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순오기님 리뷰를 보았지요...^^
여러가지로 쓸모있는 책 맞아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꼬맹이 마음 11
실비 드 마튀이시왹스 지음, 이정주 옮김, 세바스티앙 디올로장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전 학교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발견한 책이다.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라니 이런건 안 가르쳐줘도 다 알고 하던걸~~ 그래도 제목이 재미나서 읽어보았는데 엄마인 나로서는 정말 공감 백배 되는 책이었다.^^  

엄마의 입장으로 봐서 그런지 그림이 산만해 보이는데 아이들은 그저 좋단다. 글씨체도 아이들이 직접 쓴 글씨처럼 되어 있고 틀린 글씨는 X표를 하던가 까맣게 칠해 놓았다. 그뿐인가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까지 쳐가면서 알려주고 있으니... 그러니 울 아들 이 책을 보자마자 빌려가자고 하지...^^

동그란 눈의 개구장이 얼굴을 한 주인공이 나타나 당돌하게도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준단다.


첫번째는 무조건 어지르기. 주인공은 "네 방을 실컷 어질러 놓는거야."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집은 자기방 뿐만 아니라 방방마다는 물론이고 거실까지 어질러 놓는다. 주범은 큰아들이 아니라 네살먹은 작은아들... 이런건 정말 알려주지 않아도 어찌나 잘 하는지... 거기다 치우라고 얘기하면 이제는 "엄마가 치워~~"라고 말대답까지 한다. ㅜㅜ


두번째는 온종일 비디오 게임하기. 최대한 바보 같은 표정으로 소리를 최고로 높이고 하라는데 우리집엔 게임기가 없으니 어찌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이 생일잔치를 해보니 놀러오면서도 닌텐도를 가지고 오는 친구들도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게임기가 없으면 텔레비젼으로 대신하라고 팁을 알려주는 주인공... 

세번째는 불량식품 입에 달고살기.

네번째는 서둘러야 할 때 꾸물대기. 이건 정말 화나는 일이다.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아이들은 다른일에 빠져있고 나 혼자서만 바쁘다. 오늘 병원갈때도 있었던 일이니 할 말이 없다. 그런데 놀러갈때는 예외라고 또 팁을 알려주네...  



다섯번째는 못 들은 척하기. 어쩔땐 못 들은척 하는건지 진짜 못 듣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일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면 그 집중력으로 공부를 해줬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램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여섯번째는 괴상망측한 표정 짓고 못된 말만 골라하기.  

일곱번째는 늦게 자기. 이건 우리 둘째가 잘 하는 일인데 이제 막 36개월을 넘은 아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낮잠도 안자고 밤이 되어도 에너지가 넘치게 뛰어다닌다. 결국 불 다 끄고 방에 들어가면 주인공처럼 "엄마, 목말라~~"를 연신 외쳐대니 이제 난 아예 물병을 갖다 놓고 잠자리에 든다.^^ 

여덟번째는 어른들 이갸기에 쓸데없이 끼어들기. 그리고 대답을 해주면 그냥 물어본 거니까 대답을 대충 흘려 들으라고 한다. 요건 좀 버릇없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홉번째는 안씻기. 같은 옷을 나흘씩 입고 다니고, 코 후빈 손을 옷에 쓱쓱 문지르라니... >.< 

열번째는 곳곳에 너의 흔적을 남기기. 곳곳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은 뭐 온갖 말썽은 다 부리고 다니겠다는 것이니 이쯤되면 엄마가 두손 두발 다 들어야 하는건 아닐런지... 



더욱 황당한 결론은 여기 적힌대로만 하면 엄마를 화나게 하는 건 식은 죽 먹기야. 
하지만 조심해야 돼! 
정말로 그랬다가는 네 볼기짝이 남아나지 않을 테니까. 

덧붙이는 글... 그런데 말이야, 엄마를 기쁘게 해 주고 싶다면, 여기에 있는 걸 정반대로 해봐! 

정말로 끝내주게 고마운 결말을 알려준 왕눈이 개구쟁이야 정말 고맙다~~~~ 

그리고 아빠의 사랑을 그리워 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도 있다니 꼭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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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23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고 리뷰 썼는데... 그런데 반대는 잘 안하지요?^^

같은하늘 2009-07-23 17:33   좋아요 0 | URL
그게 문제지요... ㅠㅠ
 
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하교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던 적이 있었지요. 친구들과 버스를 기다리다 더위를 식히겠다고 은행에 들어갔는데 청원경찰아저씨한테 무지막지한 창피를 당하고 쫏겨난 적이 있었어요. 여고생 마음에 그게 어찌나 상처였던지 그 후로 제게는 은행 문턱을 넘나드는게 쉽지 않더군요.^^

 

그나저나 장마도 거의 끝나가는 것 같고 아이들도 방학을 했는데 올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해서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 생각 좀 해봤어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아이가 있다보니 이제는 교육적인 면도 생각을 해야 겠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박물관 기행을 가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지하철 무지하게 시원하니 좋고 박물관 내부도 시원하고 공부도 되니 좋고 1석 2조 잖아요. 한국 최초의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서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17곳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니 이 또한 가벼운 주머니를 달래주네요. ^^ 이건 서울이나 서울근교에 사는 사람만 가능하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사는곳이 그렇다보니...^^ 요즘은 버스도 냉방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잖아요. 각 지역마다 버스를 타고서도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을것 같아요...

 

♠ 국립박물관 - 전국주요 도시 12곳
용산쪽으로 박물관을 이전하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아직도 못가보고 있는 곳이지요. 서울의 국립박물관인 중앙박물관(지방엔 대구·광주·춘천·청주·공주·부여·전주·경주·김해·진주·제주)에서 상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획전시와 특별전시는 유료인데 국립중앙박물의 경우, 구석기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유물과 미술품,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예품을 전시한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및 무료기획전시를 공짜로 볼 수 있다니 우리 아이와 꼭 가볼만 하지요.

위치 지하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문의 02-2077-9000
  

 

♠ 국립민속박물관
살아있는 문화교육의 장으로 우리나라 전통 생활 양식과 관련된 자료만 4천여 점 보유하고 있다네요. 국내 유일의 민속 생활사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생활 공간과 용품을 재현한 <한민족 생활사> 전시와 조선시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생> 전시를 상설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민속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해 오감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에 그만이랍니다.

위치 지하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화요일 휴관)
문의 02-3704-3114, 02-3704-3130(어린이민속박물관)


♠ 국립현대미술관
상설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획 전시라도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무료라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어린이 미술관은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전면 개편하여 아름답고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어린이들 스스로 미적원리와 조형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울아, 거울아-그림속 사람들 이야기>가 진행중이라니 아이들과 가볼한 할 것 같아요. 국립현대미술관은 꼭 미술 관람이 아니어도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야외 공간을 산책하거나 호숫가 벤치에 앉아 쉬어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지하철 서울대공원역 4번 출구,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행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은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관)
문의 02-2188-6000

 

♠ 국립고궁박물관
3개 층 13개 전시실에서 조선 왕실 문화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왕기록과 국가의례, 궁궐건축, 황실생활, 과학문화에 관련된 7백여 점의 왕실 보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치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주말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관)
문의 02-3701-7500
 

♠ 이 밖에도 광화문역의 경찰박물관, 남부터미널역의 국립국악박물관, 혜화역의 국립서울과학관, 삼성역의 김치박물관, 서대문역의 농업박물관, 잠실역의 삼성어린이박물관, 을지로입구역의 우정박물관 등 찾아보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알찬 전시를 하는 곳이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떠나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덥다고 시원한 실내만 찾아 다닐수는 없잖아요. 야외의 푸른숲도 한번 가봐야지요.^^ 지하철 타고 가볍게 유원지로 향할 수도 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맛난 식사도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재미난 책을 가져가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번엔 지하철 타고 유원지로 가볼까요?

 

♠ 홍릉수목원
여러 가지 나무가 들어서 있고 갖가지 풀이 한데 엉켜 있는 숲을 여유롭게 걸으면 마음까지 여유로와 지지 않을런지... 푸르른 수목원에서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나들이는 생각만 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국내외 여러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학습관, 청소년 학습관, 일반인 학습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자연학습관에서 숲 속 체험을 할 수도 있다고합니다.

 

가는길 청량리역 2번 출구 청량리우체국 방향으로 나와서 1215번 버스 승차 후 홍릉수목원앞 하차, 또는 1호선 회기역 경희대 방향,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
이용시간 10:00~17:00, 주말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 평일 학생 단체관람객에게 무료 개방.
문의 02-961-2551~3

 

♠ 백사실 계곡
‘도시 속의 작은 시골’로 부암동,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오르다보면 숲길이 시작됩니다. 10분 정도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면 부암동의 명소 백사실 계곡을 만날 수 있는데 홍제천 줄기를 따라 세검정까지 이어지는 백사실 계곡은 청계천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네요. 지난해에는 이 계곡에서 맹꽁이와 도롱뇽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발견되기도 했다하니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가는길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7016, 1020, 0212, 7022 버스 부암동사무소 하차.
문의 02-731-1460

 

♠ 김포조각공원
숲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니 시원하지 않을까요? 세계 11개국 작가들의 3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된 김포조각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에 자연스레 작품이 어우러진 곳이라고 합니다. 작품은 모두 ‘통일’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작품별로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작품을 감상하면서 공원을 산책하는 데에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가는길 송정역에서 강화도행 8번 버스
이용시간 9:00∼19:00
입장료 무료, 주차비 1500원
문의 031-989-6700
 
 

♠ 난지공원 캠핑장
가볍게 피크닉을 갈 수도 있고 하루쯤 야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한강변에 텐트 치고, 밥을 해먹고, 레포츠를 즐기며, 밤에는 멋진 야경을 벗 삼아 바비큐 파티까지 할 수 있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공동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세탁실 등의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축구, 배드민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운동장과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는길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도보 5분.
이용방법 피크닉은 예약 없이 이용 가능, 캠핑장은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 필수.
이용료 1일 사용료 1만2000원(4명 기준, 추가 1인당 3000원),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대여(1시간 2000원), 1일 주차비 3000원
문의 02-304-0061~3 www.nanjicamping.co.kr

 

♠ 수락산 수락계곡
수락산을 한자 뜻대로 풀면 폭포가 많은 산을 의미하며, 그만큼 물이 풍부해 산이 시작되는 입구부터 깨끗하고 정갈한 계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7호선 수락산역 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락계곡은 수심이 얕고 수림이 우거져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라네요. 도시락을 챙겨 떠날 수 있는 반나절 가족 소풍지로도 제격이니 계곡에 발담그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시느건 어떨까요? 수락산의 백미인 폭포를 감상하고 싶다면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 유원지 계곡길을 택하면 볼 수 있답니다.

가는길 수락산역 2,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문의 02-950-3889


그런데 맨날 밖으로만 다닐수는 없잖아요. 집에서 쉬는 때는 또 더위와 어떻게 싸울지도 생각해둬야지요. ^^ 집에서야 에어컨 틀면 시원하겠지만 환경도 생각하고 가정경제도 생각해야하니 웬만하면 선풍기 틀고 시원한 얼음물에 발담그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면 좋겠지요. 조금더 시원함을 느껴보려면...

1.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남은 페트병에 물을 얼려서 수건으로 감싼후 몸의 이곳저곳(?)을 마사지 해주는 거지요. 해보시면 엄청 시원할거예요.

2. 비슷한 방법으로 물에 적신 수건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몸에 대주는 것이지요.

3. 스펀지에서 보았는데 공포영화를 보면 사람의 몸이 차가워 진다네요. 하지만 사실 전 이거 싫어요. 전 공포영화를 보면 긴장해서 땀이 나고 안그래도 더운 열대야에 공포스런 장면이 눈에 아른거려 잠을 못자거든요. ㅜㅜ 그래도 효과가 있으신 분들은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4. 분무기에 시원한 물을 담아 천정쪽에 뿌려주면 공기가 차가워져서 시원함을 느낀데요.

5. 열대야로 잠 못 이룰때는 가벼운 운동과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면 곤한 잠을 잘 수 있데요.

6. 근데 전 무엇보다도 얼음물에 발 담그고 여유롭게 책 읽는게 소원이랍니다. 하지만 두 아들넘들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듯 싶어서 걱정이네요.^^   

 

내가 보고싶은 책 

                 

아들에게 보여 줄 책 

                 

 

                

 

여러분들도 각자의 사정에 맞는 알찬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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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2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목원이 제일 땡기는데요~ ^^

같은하늘 2009-07-23 08:10   좋아요 0 | URL
수목원에 가면 들이마시는 공기의 맛이 달라요...^^
큰아이가 네살때 데려간적이 있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 동네에도 수목원이 있지요?

순오기 2009-07-23 14:47   좋아요 0 | URL
이쪽에는 수목원이 있는지 몰라요, 윗쪽에 있는 수목원만 생각나는데...^^
여름나기 비법, 당첨되셨던데 축하해요.^^

같은하늘 2009-07-23 17:33   좋아요 0 | URL
아이구~~ 감사합니다...^^

후애(厚愛) 2009-07-21 0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한국에 나갔을 때 딱 한번 경주박물관에 가 본적은 있어요.
그리고 미국에 있을 때 딱 한번 박물관에 가본적 있고요^^
무더위가 계속 되는 날에는 정말 계곡으로 떠나고 싶어요~

같은하늘 2009-07-23 08:11   좋아요 0 | URL
경주박물관에 전 아직 못가봤어요.^^
서울,경기를 벗어난 본 적이 거의 없는 서울촌놈이지요...

행복희망꿈 2009-07-21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물관 좋지요. 전 몇년전에 아이들 데리고 경주박물관에 갔어요.
사진도 참 많이 찍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참 유익한 추억이 되었을것 같아요.
이번 휴가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중입니다.

같은하늘 2009-07-23 08:12   좋아요 0 | URL
경주박물관에 많이들 가보셨네요. 전 아직...
둘째가 좀 컸으니 저도 올해는 서울에 있는 박물관부터 관람해봐야겠어요.
무료라잖아요...ㅎㅎㅎ

오월의바람 2009-07-2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5만원 당첨될 만한데 안타깝게 우수상이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같은하늘 2009-07-28 22:58   좋아요 0 | URL
그렇게 얘기해 주시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방귀 동시야 놀자 3
김기택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신체와 관련된 재미난 동시와 함께 각 페이지의 예쁜그림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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