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새해의 시작을 바쁘게 보내고 어느새 1월의 9일째다.
방학한 큰아이와 형에게 항상 덤비는 작은아이의 싸움을 중재하는것도 지치고
하루종일 내 시간이 없는것도 답답하다.
거기다 두넘들이 컴퓨터를 잘못 건드려 작동이 안된지 일주일째...
윈도우XP CD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옆지기는 집에서 컴을 별로 사용하지 않으니 내일내일이러며 미루고 있다.
주말동안에 고쳐오겠다고 했으니 믿고 기다려봐야지... ㅜㅜ
컴이 없으니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은행일도 못보고 아이들이 잠든후에 잠시나마 갖았던 서재놀이도 못하고...
대신에 잠자리에 들어가 책은 많이 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PC방에 놀러와 이러고 있다. ㅎㅎㅎ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려 지치니 가끔은 나도 이렇게 홀로 외출을 하고싶다.
그런데 막상 나오면 갈데가 없었는데 오늘은 PC방에 가려고 나섰다.
ㅎㅎㅎ 나도 병이다. 컴이 없으면 못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