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16. - 올해의 다섯번째 책

★★★★

알랭 드 보통, 책을 읽기도 전에 흥미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작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십 몇 페이지만에 지루해서 덮어버렸다.
그나마 '우리는 사랑일까'는, 내가 상상했던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의 모습에 그나마 가까운 편이라고나 할까.^^ 어쩐지 한 권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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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1-1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오셨네요. 논문 잘 끝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바쁘신데 벌써 다섯권이나 저는 3권째 들어가고 있답니다. 워낙 게을러서 말이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논문도 잘 끝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진/우맘 2007-01-2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문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기생들이 모두 끝내주는 게으름뱅이들이라....ㅎㅎㅎ
마감이 한달이나 대폭, 미루어졌답니다. 지금은 다른 급한 불을 끄는 중...^^;;

아영엄마 2007-01-20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읽었는데 글이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니라 그 책 한 권 읽고는 이 작가의 책은 일단 접었습니다..^^;;

진/우맘 2007-01-20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좀 더 경쾌하고 쉬워요.^^ 아....그나저나 이젠 헤롱헤롱....서재마실을 다닌다면 아직 졸릴 시간이 아닌데....^^;;;
 

 2007. 1. 11. - 올해의 네 번째 책

그러게....어쩐지 안 내키더라니.

읽을 거 없어 심심하다고 안 내키는 거 집어드는 게 아니었는데.


그나저나....미술치료 논문 막바지랍니다. 그래서 서재에 자주 못 와요.
알죠? ㅋㅋ 공부하느라 시간 없어서 못 들어온다기 보다는....에.....
정신적 부담감, 양심의 가책이랄까....ㅠㅠ
일차 기한이 15일이랍니다. 이시간까지 끄적끄적하다가, 에구구,
책 읽을 땐 밤 새도 잠도 안 오더니, 더이상은 졸려서 못 쓰겠는 건 뭔 심보인지. 참내.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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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1-12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문 잘 되시길 바랍니다

짱꿀라 2007-01-1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화이팅!!!!

Mephistopheles 2007-01-1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작가와 폭행사마가 드라마를 말아먹어버렸다는 전설....^^

무스탕 2007-01-1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드라마군요...
한동안 알라딘도 잊으시고 책도 잊으시고 논문 잘 마무리하세요. (가능할런가..)
아자 화이팅~! 입니다 ^^

비로그인 2007-01-12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아자 가볍게 통과하는 거야!! 팍팍 밀어드릴게요!화이팅!!

마노아 2007-01-1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이에요!

2007-01-12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7-01-12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문 잘 마무리하시고 나중에 저에게도 한 수 가르쳐주세요~~~
 

2007. 1. 10. - 올해의 세 번째 책

★★★★☆

그래, 세 번째 책은 비소설이다. 출발이 좋아.
올해는 책편식을 쪼금이라도 줄여보기로 결심한터라.
아무리 좋게봐주려 해도, 소설 비중이 너무 압도적으로 높다.^^;

상당히 어렵다.
분명, 머리는 휴식을 취하고 눈만 운동하며 읽어내린 분량만도 상당하다.
그러나 더욱 분명한 것은
진중권이 아닌 다른 이가 썼다면,
눈으로 몇 줄 따라가다 그냥 접고 말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난해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자질, 게다가 날카로운 블랙유머까지.
참, 똑똑해서 부러운 사람이다. C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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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꿀라 2007-01-10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이렇게 어려운 책을 저도 3권 읽었는데 하나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화이팅
 

 2007. 1. 9. - 올해의 두 번째 책

★★★★★

1월 8일과 9일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하루만에 두 권을 내리 읽어낸 것이다.
8일 낮에 상권을 집어들고, 하권 마지막 장을 덮은 것이 9일 새벽 4시 30분즈음이었으니까.
(ㅎㅎ 책 두 권 읽는데 그 많은 시간이 다 들었다는 말은 아니지만.^^;;)

방학이라 그랬나, 오랜만에 리뷰를 염두에 두고 틈틈이 메모도 하면서, 그렇게 읽어냈다.

 흑과 다의 환상과 같이 출간된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4부, 회전목마에 나오는 학원제국이 그 모티브인 듯 하다.
조만간 얼른 읽어봐야겠다. 아, 그전에 <삼월은...>을 다시 한 번 훑어봐야 할 것 같긴 하다.
이 얄팍한 기억력은, 당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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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1-0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두권을 읽으시다니 대단들 하십니다.
이곳에서 늘 느끼고 놀라워하는 것이 책읽는 분량입니다.
노하우를 배워야 겠어요 ㅎㅎ
 

 2007. 1. 8. - 올해의 첫 책

★★★★★

이것이 4부작의 막을 여는 제 1부의 시작,
이 1부의 제목을 듀크 엘링턴의 명곡을 따라 이렇게 붙이기로 하자.
<흑黑과 다茶의 환상>이라고.
-<삼월은 붉은 구렁을> 중에서


친절한 작가 온다 리쿠는, 그 신비한 책 속의 책을 정말 현실 속에 펼쳐주었다!
누가 그랬더라....유능한 의사는 친절하지 않다고.
하지만 온다 리쿠, 이 친절한 작가는 결코 무능하지 않았다.  
내 눈 앞에 나타난 <흑과 다의 환상>은,
한 번 읽으면 결코 잊지 못해 찾아헤매게 될 전설의 책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한 해 독서일지의 시작을 장식할만한,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은 훌륭한 작품이었다.

역시 온다 리쿠, 대단한 이야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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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1-08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능한 의사는 친절하지 않다고."....정말 그런가요.???
하긴 주니어가 감기 걸리면 가는 이비인후과 의사선생은 엄청 불친절한데....
실력은 좋더라구요..^^

진/우맘 2007-01-08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그랬더라....여하간, 말해준 사람 본인이 의사였어요.ㅡㅡ;;
유능하면 친절할 필요가 없다나.....그 순간엔, '뭐야, 치~'라고 생각했지만. 묘하게 반박할 수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