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의 헌혈 첫경험에 질려서, 길 가다가 적십자 아줌마들이 붙잡으면 "임신중이다"는 뻥을 서슴치 않았던 나. 그러나, 알라딘에서의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즐겁고 뿌듯한 헌혈의 길로 다시 접어들었답니다.
결국 지난 금요일에는 등록 헌혈 회원이 되었지요. V~~

※ 위 사진은 예전에 미스 하이드님이 헌혈 후 찍은 사진에 영감을 얻어....헤헤
등록 헌혈은 3회 이상 헌혈 유경험자 중, 지속적으로 꾸준히 헌혈을 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신청하는 거래요. 가입시 특별 선물과 조금 다른 관리 서비스를 해준다는데, 아직 처음이라 잘 모르겠구요...여하간, 신청했다고 5000원권 도서상품권을 주더군요. ㅎ ㅏ ㅎ ㅏ ㅎ ㅏ!!! 게다가 마침 서비스 기간이라 헌혈 후 선물로 CGV 영화 관람권까지! 순간, 자동으로 아줌마 근성이 발휘되어
' 영화티켓7000원+도서상품권5000원 = 피 한 번 뽑고 12000원! '
이라는 계산이 나와버린....어이없는 진/우맘 이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