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얼마만이냐, 사진 독서록!! 디카없던 세월의 회한을 오늘 화악 풀리라~

도서관에서, 눈길 가는 책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사랑에 빠진 마녀 루시. 말 그대로, <엽기적>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어른을 위한 컬트 그림책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림책을 해석(?)하려는 것-그리고 거기에서 교훈(!)을 찾아내려는 것이 얼마나 우매한 짓인지 매번 깨닫기에, '우선 보여주자!'하고 과감히 빌려 왔다. (그림책....딸아이를 마루타로 삼다니. 역시 난 자격미달 엄마^^;)

글이 좀 많았지만, 중간 중간 조금 요약해서 읽어주니 잘 듣는다. 워낙 그림이 독특하고 다이내믹해서 그랬겠지? 내가 우려했던 난해한 질문은 없다. 휴우...다행이다.^^;

언제 한 번 꼼꼼히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조만간 사진을 찍어 올릴테니, 내공 깊은 고수분들의 많은 의견 미리 부탁드려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조연우~ 책나무님 말마따나, 조금 컸다고 이젠 예전만큼 안 웃는다. 게다가 어찌나 부산한지! 책 들고 포즈 좀 취하라니까, 절대 말을 안 듣는다. 예전에는 책만 들려주면 쇼핑 호스트 같이 자연스러운 미소를 보여주었건만...쩝.

 

 

 

 

 

 

 

 

그 때를 아십니까....1월의 연우. ㅋㅋㅋ 지금보니 우습네~

 

 

 

 

 

 

 

 

 

 

 

 

 

 

 


다시, 현재. 바로 어제 찍은 따끈한 사진. 이빨이 또 나려는지, 저렇게 혀로 잇몸을 문지른다. 안 흘리던 침도...옷 다 젖었네.

앗, 이거, 연우 사진 올리는 페이퍼가 아니라 사진독서록 이었는데....

멍든 사과님, 정말로 건망증은 전염병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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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2004-07-09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귀여워라~

starrysky 2004-07-0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연우 너무 많이 컸어요. 6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한 1년 이상 전의 사진을 보는 듯한.. (아참, 이게 연우 사진첩이 아니라 독서록이라 그러셨지?) 그, 근데 책 제목이 뭐였지요? -_-;;;

미완성 2004-07-09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이런 식으로.................................
아니 그럼 왜 미모는 안 옮는답니까? (쭈뼛쭈뼛)
연우야! 니 피부를 한달만 빌려주어~~
내가 잘 쓰고 다시 돌려줄께!!!

sweetmagic 2004-07-09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웃는 모습이 님이라 쏙~~ 빼 닮았어요~

반딧불,, 2004-07-0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이가 하루가 다르지요?
이쁩니다.

비로그인 2004-07-0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랜만이야 연우! 쪼오옥!!

두심이 2004-07-0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이쁘다.. 진짜 어릴때 사진 비교하니깐 확 큰게 느껴지네요. 백만불 웃음..

진/우맘 2004-07-1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무래도, 진/우와 사는 이야기로 카테고리를 옮겨야 할라나?^^;;
여러분 땡큐~ 뭐니뭐니 해도, 엄마는 '아이가 이뻐요.' 소리 들을 때 제일 행복한 것 같네요.^^

ceylontea 2004-07-10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는 볼살이 다 빠졌네요.. 눈도 커졌고..그래 더 이뻐졌는데...
지현이는 아프고 나서 잘 안먹더니.. 볼살이 좀 빠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지현이 볼살은 여전한데.... 눈도 조금 커진 것 같긴한데.. 여전히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