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아침!
무엇을 할까?
상가집에도 가야하고, 일정은 없고 난감하던 차에 오랬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하자.
결국은 아들 녀석과 둘이서 실내수영장엘 갔다.
헉!
그런데, 시립 실내수영장은 쉰단다. 이런 머피가 또 발목을 잡네.
사립 수영장을 알아보았다.
가능하단다. 시립으로 가면 어른 2,500원 아이 1,500원인데
사립은 역시나 러는 5,000원, 아이 4,000원이란다.
아깝지만 그래도 어쩌랴 모처럼만의 운동인 데.......
아들녀석과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차로 다닐 때는 몰랐는 데 좀 멀다.
범석이 녀석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그래도 잘 따라온다.
수영장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바글거린다.
근데, 25미터 풀이다. 넘 작다.
상급자코스에서 했다.
서너번 저으면 저쪽 끝이 금방 닿는다. 에고에고~~~~
실내체육관은 50미터 풀인데.......
거의 6개월만에 수영장에 오는 것 같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했는데.........
다시 시작해야 겠다.
2시간 쉬지않고 유영을 했었는데
그동안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
쉬엄쉬엄 2시간을 했다
수영장에는 아이들과 여자들이 대부분이다.
휴일날 남자들은 다 뭐하길래.
설마 잠만 자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그래도 몸과 마음이 개운하다.
5시쯤 충주 상가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