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인 일상에 관한 글을 올려본다.
지난주 토요일(6/5) 본부직원(400여명)만의 수련회가
강원도 춘천 강촌 문배마을에서 있었다.
이곳의 지형은 분지형식을 띄고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주변에서 하는 말이 6.25가 일어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지형적인 요소로만 보면 그런 말이 충분히 나올 법 했다.
영화 동막골과 유사한 지형을 이곳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40대중반이면서 이러고 싶을까? 라고 물으신다면
네에~~! 이러고 싶습니다.(버럭)라고 답하렵니다.ㅋㅋ
한 깜찍하려고 했는 데 보시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한 끔찍에 한 주접이 되었겠지요?.....ㅠㅠ
왜엑~~켁켁
썬크림을 발랐더니 화장빨(?)이 잘 받은 듯 얼굴이 뽀오얗다.
음~~봐줄만하군. ㅋㅋ
이렇게 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헤헤

짠!
한 포스했나염?ㅋㅋ
여직원 썬글라스 채널(ㅋㅋ샤넬)이라네요.
쫌 어울립니까?
맹인가수 이용복같다고들 합니다. ㅋㅋ

우리부서 족구대표로 출전해서
한판 붙었으나 대표이사님이 끼는 바람에
아깝게 예선탈락하고 말았다.
누굴 탓하기에 앞서
(탓하고 싶으요ㅠㅠ)
주공격수로 허리도 좋지 않고
예전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에휴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게얌 ㅠㅠ
이제 뒤에 앉아
조용히 팀원들 응원이나 하면서 즐길 법도 한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공을 보면 뛰어나가야 하니 이거야 원.
아직도 끓어 넘치는 뜨거운 열정을 어이할 꼬. ㅜㅜ
"20대가 아니라 40대중반의 기로에 있음을 잊지 말자. ㅠㅠ"
수련회를 다녀온 후에 자각해야할 나만의 교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