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인 일상에 관한 글을 올려본다.

지난주 토요일(6/5) 본부직원(400여명)만의 수련회가
강원도 춘천 강촌 문배마을에서 있었다.
이곳의 지형은 분지형식을 띄고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주변에서 하는 말이 6.25가 일어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지형적인 요소로만 보면 그런 말이 충분히 나올 법 했다.
영화 동막골과 유사한 지형을 이곳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40대중반이면서 이러고 싶을까? 라고 물으신다면
네에~~! 이러고 싶습니다.(버럭)라고 답하렵니다.ㅋㅋ

한 깜찍하려고 했는 데 보시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한 끔찍에 한 주접이 되었겠지요?.....ㅠㅠ
왜엑~~켁켁

썬크림을 발랐더니 화장빨(?)이 잘 받은 듯 얼굴이 뽀오얗다.
음~~봐줄만하군. ㅋㅋ
이렇게 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헤헤



짠!
한 포스했나염?ㅋㅋ
여직원 썬글라스 채널(ㅋㅋ샤넬)이라네요.

쫌 어울립니까?
맹인가수 이용복같다고들 합니다. ㅋㅋ


우리부서 족구대표로 출전해서
한판 붙었으나 대표이사님이 끼는 바람에
아깝게 예선탈락하고 말았다.

누굴 탓하기에 앞서
(탓하고 싶으요ㅠㅠ)
주공격수로 허리도 좋지 않고
예전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에휴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게얌 ㅠㅠ
이제 뒤에 앉아
조용히 팀원들 응원이나 하면서 즐길 법도 한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공을 보면 뛰어나가야 하니 이거야 원.
아직도 끓어 넘치는 뜨거운 열정을 어이할 꼬. ㅜㅜ

"20대가 아니라 40대중반의 기로에 있음을 잊지 말자. ㅠㅠ"
수련회를 다녀온 후에 자각해야할 나만의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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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6-10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배마을 정말 아늑하죠.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아이들이랑 몇번 다녀왔었어요.ㅎㅎ
40대 중반의 모습 괜찮습니다. 나이 들수록 어리게 하고 다녀야하는 것 아닌가요?
저희 신랑도 팔토시(햇빛차단)하고 다니더라구요.ㅎㅎ

전호인 2010-06-14 09:56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저는 이번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구곡폭포를 거쳐 문배마을로 산행(?)을 했답니다. 산행이라고 하긴 쪼메 민망하고 산책이라고나 할까요.ㅋㅋ 워낙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게 되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10-06-10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놀이터 지나가다 굴러온 야구공을 보고 그래 내가 소시적 야구할 때 3루수롤 보며 빨래줄 송구로 유명했었지...하며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에게 있는 폼 다 잡고 공을 던졌더니만.....2미터 앞에 떨어지더군요...

전호인 2010-06-14 09:57   좋아요 0 | URL
폼만 잡다 말았군요. 왕 뻘쭘이 되곤 하지요. 축구하는 곳으로부터 공이 굴러오면 멋지게 차 주고 싶은 데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그들이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헛발질하는 수준까지 간 것은 아니니까 다행아닌 다행이죠. ㅋ, 야구라.....

순오기 2010-06-10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어이 로그인을 부른 화장빨, 사진빨~ 변함없이 멋지십니다.!^^

전호인 2010-06-14 09:59   좋아요 0 | URL
푸하핫^*^
에궁 그러셔쎄여!!!
한 사진빨하죠.
요즘 이 나이에 이러고 놀고 있답니다.
얼굴이 뽀얗길래 이상하다 했는 데 나중에 썬블럭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봐줄만 하죠? ㅋㅋ

2010-06-11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10-06-14 10:0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정말 과거에는 펄펄날았는데 이제는 후보로도 끼워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 5분 뛰고나면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 죽을 것만 같아요.
아직은 쓸만한 데 앞으로도 건재하기 위해서는 몸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습니다.
그래도 뭐 꽤 건강합니다. ㅎㅎ

카스피 2010-06-11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호남이세요^^

전호인 2010-06-14 10:01   좋아요 0 | URL
음!
저 충북입니다. ㅎㅎ
썰렁썰렁.

L.SHIN 2010-06-1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시 잘생긴 전호님..ㅎㅎ
첫 번째 사진 귀여운데요? 한 깜찍하삼~ㅎㅎㅎ

전호인 2010-06-14 10:02   좋아요 0 | URL
오호!
그거 듣던 중 반가운 말입니다.
나이들어도 유소년들처럼 이렇게 살고 싶으니 이걸 어쩝니까.
다들 한주접한다고 할텐데 그것을 극복하는 일이 관건이겠죠?
그래도 꿋꿋하게 한주접하며 살고 싶다우^*^

같은하늘 2010-06-1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를 먹을수록 옷도 젊게, 마음도 젊게~~~
전혀 주접 아니시고 멋지십니다.^^

전호인 2010-06-18 10:3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사실 옷을 젊게 코디하는 편입니다.

2010-06-22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3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