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범석의 초등학교 졸업이 있었다.
가족을 만들고 범석이를 통해 항상 처음과 최초를 겪는다.
코흘리개로 입학할 때가 엊그제 같은 데 6년을 착실하게 마치고 중학생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3박 4일간의 회사 교육연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속상했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 해주었기에 섭섭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아빠! 회사일로 못오시는 거니까 이해해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녀석을 대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갖추어 가는 것을 보니 한껏 자란 듯한 대견함을 느낀다.
졸업장과 한국사 4급 자격을 획득하는 등 역사부문
특기상을 함께 수상한 범석의 의젓한 모습!
외할머니, 이모, 엄마, 해람이, 아기 시욱이가
아빠를 대신해서 범석의 졸업식을 축하해 주었다.
범석이를 지도해 주신 얼짱 꽃미남 담임선생님!
아람단에 속한 해람이까지 지도하고 계시고
똑같이 닮은 남매를 특히 사랑하고 귀여워 해주신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
범석의 친구인 동엽이와 민재다.
우정이 남다른 아이들인데 아쉽게도 민재가
동북중학교로 가게 되어 범석이와는 헤어지게 된다.
비록 학교는 달라도 녀석들의 우정만은 변치 않길 기대한다.
친구들에 비하면 범석이는 아직도 한참 어리게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