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범석의 초등학교 졸업이 있었다.
가족을 만들고 범석이를 통해 항상 처음과 최초를 겪는다.
코흘리개로 입학할 때가 엊그제 같은 데 6년을 착실하게 마치고 중학생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3박 4일간의 회사 교육연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속상했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 해주었기에 섭섭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아빠! 회사일로 못오시는 거니까 이해해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녀석을 대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갖추어 가는 것을 보니 한껏 자란 듯한 대견함을 느낀다.  


졸업장과 한국사 4급 자격을 획득하는 등 역사부문
특기상을 함께 수상한 범석의 의젓한 모습!
  




 외할머니, 이모, 엄마, 해람이, 아기 시욱이가
아빠를 대신해서 범석의 졸업식을 축하해 주었다. 


범석이를 지도해 주신 얼짱 꽃미남 담임선생님!
아람단에 속한 해람이까지 지도하고 계시고
똑같이 닮은 남매를 특히 사랑하고 귀여워 해주신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 


범석의 친구인 동엽이와 민재다.
우정이 남다른 아이들인데 아쉽게도 민재가
동북중학교로 가게 되어 범석이와는 헤어지게 된다.
비록 학교는 달라도 녀석들의 우정만은 변치 않길 기대한다.
친구들에 비하면 범석이는 아직도 한참 어리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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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2-2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석이의 졸업을 축하해요. 사진이 안 보여서 아쉽네요. 아마 의젓한 모습이었을 거예요. 아이들은 정말 금세 자라지요. 아빠 눈에만 어리게 보일 거예요. ^^

전호인 2009-02-25 13:07   좋아요 0 | URL
부모의 눈에는 늘 어리게 보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90된 부모가 70된 자식을 걱정하듯이 말입니다. 키가 컸으면 하는 데 때가 되면 크겠죠?

세실 2009-02-22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4급이면 고등학생 수준인걸로 아는데 대단합니다. 범석군 졸업 축하해요~~
사진이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전호인 2009-02-25 14:06   좋아요 0 | URL
나름대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부문이기에 녀석이 좋다면 쭈우욱 밀어줘야지요.
3급의 도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데 중학교가면 시간낼 수 있을까 라고 걱정하네요. 쌩유 ^*~. 보림양의 졸업도 추카추카

소나무집 2009-02-2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졸업이군요.
축하 드려요.
아빠가 함께 못해서 정말 아쉬웠을 것 같아요.
정말 사진이 왜 안 보일까...

전호인 2009-02-25 13:11   좋아요 0 | URL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벌써인데 정말 벌써 졸업이라니 유수가 실감납니다.
항상 "첫" 이라는 단어가 녀석의 주위를 기점으로 발생하곤 했는 데 첫졸업식에 동행이 되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입학식에는 참석해보려고요. ^*^

2009-02-22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5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2-22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남편은 삼남매 입학과 졸업, 한번도 가본적 없어요~ 같이 가자고 졸라도 생각도 안 해요.ㅜㅜ전호인님 명품아들 사진 안 보여요. 흑흑~~~

전호인 2009-02-25 13:13   좋아요 0 | URL
명품아들을 보실 수 있도록 수정했답니다. ㅎㅎ
그러셨군요. 저는 녀석들 어릴 때 학부모참여 수업에도 옆지기랑 함께 꼬박꼬박 참석했답니다. 99%가 다 엄마들이었지만 나름 아이들에게 아빠의 관심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답니다.

프레이야 2009-02-22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석이 졸업 축하합니다.
역사부문 특기상도 덤으로 축하해요~~

전호인 2009-02-25 13:14   좋아요 0 | URL
쌩유 쌩유^*^
어릴 때부터 역사책과 관련해서는 몰입하는 수준이니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다른 아이들도 범석의 처지였다면 같았을 겁니다.
지나치게 편독하는 것이 저어되긴 합니다.

순오기 2009-02-2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명품아들 이젠 잘보여요.^^
친구들에 비해서 키가 작은데 일곱살에 보내셨나 봐요.
중학교때 잘 먹고 쑥쑥 커나가면 금방 따라 잡을 듯해요.^^

전호인 2009-02-25 13:15   좋아요 0 | URL
정상적인 나이인데도 아빠의 유전을 고스란히 받은 결과일 겝니다. ㅠㅠㅠㅠ
신발에 비료를 넣고 다니게 하는 등 비상(?)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볼까요?

꿈꾸는섬 2009-02-23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석이의 졸업 축하해요. 범석이랑 해람이의 인물이 빛이나는데요. 중학교에 가도 아빠의 지원을 받아 더 열심히 잘 하겠죠. 아빠의 부재도 이해할줄아는 의젓한 아들, 듬직하시겠어요. 저희 아이들도 의젓하게 자랐음 좋겠단 시샘하고 갑니다.ㅎㅎ

전호인 2009-02-25 13:16   좋아요 0 | URL
캄싸캄싸 ^*~
육체적인 면 정신적인 면 모두 성장해 가는 것이 눈에 휜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