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래의 글이 생각 났다.
책의 제목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요즘 일을 하면서 몰려든 상념이다.
인간관계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하는 글인지라 옮겨보았다.
여러 제휴기관들과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만큼 공과 사의 인간관계를 풀어가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어느 대기업의 회장님은 신년사를 통해 인생을
다섯 개의 공을 공중에서 돌리는 저글링으로 비유하였다.

그 각각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정신인데
그 중 일이란 공만 고무로 만들어 졌고
나머지 모두 유리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라 했다.

즉, 일은 한 두 번 쯤 놓쳐도 또다시 잡을 수 있는 것이지만
가족과 건강과 신뢰는 한번 놓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으로
재물이나 명성, 학문 보다는 자신을 형성하고 있는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일깨우는 소중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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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2-04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무와 유리의 차이, 잊지 말아야겠어요. 전호인님 새해 연휴 잘 보내셔요^^

전호인 2008-02-05 09:24   좋아요 0 | URL
님도 즐거운 명절연휴가 되길 바랍니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잊고 사는 것 같아서 가끔은 나에게 쑥스러워 지네요.

bookJourney 2008-02-04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네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진리인데, 실생활에서는 이상하게도 일은 유리로, 나머지는 고무로 만들어진 것처럼 행동하게 되니 큰일이에요 ^^;;

전호인 2008-02-05 09:25   좋아요 0 | URL
글게 말입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한번 깨어지면 다시 붙이기는 배로 힘들어 집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이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어요. ^*^

Mephistopheles 2008-02-04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명언을 하신 대기업 회장님은 유리공을 놓쳤을지 안놓쳤을지가 더 궁금해지는 심보는 대체 뭔가요..^^

전호인 2008-02-05 09:27   좋아요 0 | URL
제가 알기로는 마쓰시다그룹 창업주인 마쓰시다의 말로 알고 있는 데 정확한 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떤 책이었는 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도 그분은 유리공을 놓치지 않았을 것 같아요. ㅎㅎ

깐따삐야 2008-02-0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있는 목록들 중에 안 중요한 게 없겠죠? 그래서 가끔 너무 힘이 든다는...-_-

전호인 2008-02-05 09:2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쉬운 듯 쉽지않다보니.....
특히 사람관계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모1 2008-02-04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명언이네요. 전 그 중 몇개나...가지고 있는지...에휴.

전호인 2008-02-05 09:28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님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으니 아마도 제대로 구분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루(春) 2008-02-05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쿄쿄쿄
벌써 2월 음력 설이네요. ^^

전호인 2008-02-14 21:29   좋아요 0 | URL
글게요,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다락방 2008-02-0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호인 2008-02-14 21:29   좋아요 0 | URL
항상 알라딘에 활력을 넣어주는 분이시길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