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에게는 멘토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인생의 멘토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멘토가 누구냐를 말할 때 한 사람을 지목해서 말한다. 하지만 나는 딱히 누구다 라고 단정지을 수 없음이 답답하다. 존경한다는 개념과 멘토와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 존경한다고 멘토가 되는 것이 아니겠지만 멘토의 가장 정점이 되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멘토라는 사람은 가장 가까운 부모님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일 수도 있고, 살아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살아 있지만 만나 보았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 듯 멘토는 다양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알게 되기도 하고, 직접 경험을 통해 알 수도 있다. 누구에게 멘토가 되었다면 그 멘티(또는 프로테제)를 아는 멘토는 또한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멘토는 나를 기점으로 다른 사람을 지칭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만큼의 멘토는 내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 늘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 멘토라고 한다. 그 멘토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성공한 삶을 살았던 주인공 '존"은 행복의 소중한 가치는 알지만 구체적인 실현방법을 몰라 고민한다. 그것을 알려줄 사람이 절실함을 느끼는 시기에 '1분 멘토'라고 불리는 소피아선생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접하고 그를 찾아 '1분 원칙'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목표-칭찬-성찰’을 실천하는 ‘1분 원칙’의 의미를 알아 가는 과정에서 존은 서서히 내 안의 나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생의 멘토임을 깨닫고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스펜서 존슨이 ‘멘토’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 주는 지혜를 요약하자면 간단하다.
첫째, 하루에도 몇 번씩 1분을 투자해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둘째, 그런 자신의 행위를 ‘칭찬’하며,
셋째,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자신의 행동 방식을 ‘성찰’하라는 것이다.

1분을 투자하여 자신을 통해 자신을 만들고 스스로 자신을 가르쳐 특별한 자신으로 만들어 나아간다면 이 시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 깨달음은 변화를 동반할 것이고 그 변화에 적응하면서 삶의 해법을 찾게 되는 주인공이 바로 나 인 것이다.

'진정 나를 바꾸고, 나를 격려하고, 내 행복을 찾아 줄 멘토는 자신뿐이다.'
이 말이 너무 공감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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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2-02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멘토라는 것. 좀 어렵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공감이 갑니다.
나를 격려하라~ 멋집니다.

전호인 2008-02-04 15:01   좋아요 0 | URL
내용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뭔가 새로운 내용을 기대했었는 데 내가 멘토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리 새로운 내용은 없었어요.
그래도 1분원칙을 통해 나를 되돌아 볼 기회는 갖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나를 격려하라"
매일 주문합니다.

bookJourney 2008-02-03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자신의 목표 수립,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끊임없는 성찰과 변화 ~
언제나 필요한 것들인데, 쉽게 지키지 못하는 원칙들입니다. '나 자신을 격려하며' 또 시도해 봐야겠지요?

전호인 2008-02-04 15:02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자기개발서는 항상 읽을 때마다 비슷한 내용이 주제입니다.
그렇지만 잊을 즈음에 다시한번 읽어주면 재충전의 기회가 되곤합니다

모1 2008-02-0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개발서인가 보군요. 매년 베스트셀러에 들어가 있지만 읽고나서 제가 실천을 제대로 못한다는 점때무에 이젠 자기개발서는 안녕~~이에요. 말은 쉬운데..왜 행동은 어려울까요??

전호인 2008-02-04 15:0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무엇보다도 자기계발은 실천이 중요하지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행동하기 위해 재충전하는 일만은 반복적으로 하고 싶어요

2008-02-04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04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8-02-0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님 서재 들어와보구 샀어야 했는대..
리뷰 내용을 그냥 좋은거 같은대...어쩌죠.별이 세개지 뭐에요..
사실 오늘..이 책 다섯권이나,선물을 했거던요~~
어쩔까,,,별루라 하시면..남편 직원들 선물이라 맘이 쓰이네요..
제가 읽어본 책이 아니라,,대충 보구..망설임 끝에 골랐더니...흑..
님...암튼 명절 잘보내시고...떡 국 마이마이 드세요~~

전호인 2008-02-04 18:38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접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니 너무 염려하시진 마세요. 아마도 친구분들이 좋아하실겝니다. 지식을 선물받았는 데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려구요.
잘 하신 겝니다. 명절 잘 보내세염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분명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