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이웃이 앓는 병을 같이 앓는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지식과 재물과 시간과 재능 등
모든 것을 나누며 함께 살아간다.
그들의 우선적 관심은 그들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의 삶이 나로 하여금
사람 그 자체를 보도록 눈 뜨게 해주었고
그들 중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주었다.

- 송경용, '사람과 사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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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풍족하지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이 책을 통해 그분들의 미담을 전해 들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과 나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아직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책제목부터가 사람사는 냄새가 나 좋다.

메스컴을 통해 힘들어 하는 분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볼 때마다 저런 분의 마음은
우리와는 다른 천사표일 것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내가 한없이 부끄럽게
여겨지기도 했는 데 사람사는 세상은
마음을 열고 다가설 때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를 망각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오늘 이 아침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사람들에게 다가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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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2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작하는 아침에 잘 어울리는 글이에요.^^

전호인 2008-01-24 11:40   좋아요 0 | URL
칭찬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08-01-2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그런 이야기 읽으면 가슴이 뿌듯해지며 동참해지고 프거든요

전호인 2008-01-24 11:42   좋아요 0 | URL
이 책 저 책 너무 밀린 것이 많다보니 진도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마도 베푸는 사람들과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같아염.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생각만은 특별하신 분들이야기이겠져?

무스탕 2008-01-2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꾸준히 내려주시고 계신데 우산 하나로 나눠쓰면서 몸 부디끼면서 사람 냄새 맡아보면 좋을 날씨입니다 ^^

전호인 2008-01-24 11:42   좋아요 0 | URL
글게 말입니다.
그것이 작은 것부터 시작이 된다면 누구나 다가설 수 있을텐데....

씩씩하니 2008-01-2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 풍족하지 않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주변에서 그런 분들을 참 많이 봅니다...
더 상황이 좋아지면..더 여유로워지면..내 허덕거림에서 좀 놓아지면..하고 요리조리 핑계만 대는 하니가 참 부끄러운 순간이지요....

전호인 2008-01-24 11: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공감합니다.
님의 따뜻함을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소나무집 2008-01-2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서 보자.

저도 마음 깊이 새기고 살겠습니다.


전호인 2008-01-24 11:43   좋아요 0 | URL
다들 남이 먼저 마음을 오픈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문제지요.
내가 먼저 열고 다가설 때 수비게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