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에는 법칙이 있듯 부부가 살아가는 일에도
법칙이 없을 수 없다.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해 이런 법칙을 따라 볼 일이다.

1. 산울림의 법칙
한 소년이 엄마 품에 안겨 울먹거리며 말했다.
"엄마, 산이 날 보고 자꾸 바보라 그래요."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물었다.
"너가 뭐라고 했는데?" 아이가 대답했다.
"야, 이 바보야!" 순간 엄마가 빙그레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다. 그러면 내일은 산에 가서
"‘야, 이 천재야!!!’하고 외쳐보렴"
그러자 정말로 산이 소리쳐 주었다.
"야, 이 천재야!!!"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부부의 황금율이라 할 수 있다.

2. 실과 바늘의 법칙
부부란 실과 바늘의 악장이라 할 수 있다.
바늘이 너무 빨리 가면 실이 끊어지고
바늘이 너무 느리면 실은 엉키고 만다.
그렇다고 바늘대신 실을 잡아당기면
실과 바늘은 따로 놀게 된다.
더구나 실과 바늘은 자신의 역할을 바꿀 수도 없고
바꾸어서도 안 된다.
실과 바늘의 조화, 여기에 부부화합의 비밀이 있다.

3. 수영의 법칙
수영을 배워 물속에 뛰어드는 사람 없다.
모두들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을 익힌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이치를 다 배워
결혼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통해 사랑의
이치를 깨우쳐 가게 된다.
그러므로 피차 미숙함을 전제하고 살아갈 때
서로 인내할 수 있게 된다.

4. 타이어의 법칙
사막의 모래에서 차가 빠져 나오는 방법은
타이어의 바람을 빼는 일이다.
공기를 빼면 타이어가 평평해져서 바퀴 표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모래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부부가 갈등의 모래사막에 빠져 헤멜 때
즉시 자존심과 자신의 고집이라는 바람을 빼는 일이다.
그러면 둘 다 살 수 있다.

5. 김치의 법칙
배추는 5번 이상 죽어서야 김치가 된다.
땅에서 뽑힐 때, 칼로 배추의 배를 가를 때,
소금에 절일 때, 매운 고추와
젓갈과 마늘의 양념에 버무러질 때,
그리고 입 안에서 씹힐 때.
그래서 입안에서
김치라는 새 생명으로 거듭난다.
행복이란 맛을 내기 위해 부부도 죽고 죽어야 한다.
그래야 행복이 피어난다.

6. 고객의 법칙
고객에게는 절대 화를 낼 수 없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야 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부란 서로를 고객으로 여겨 살 때만
멋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배우자를 나의 마지막 고객이라 여겨라.
거기에 부부관계를 이어가는 해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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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2-2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 네~~ 귀담아 들을께요!! 퍼가요.^^;;

2007-02-26 16: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2-2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어드바이스입니다. 김치와 타이어의 법칙, 재미나요^^

전호인 2007-02-26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정말 괜챦은 대비인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해요.

귓속말님, 좋은 내용이란 뜻이시지요. ^*^

혜경님, 비유가 적절하고 아주 재미있네요.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스탕 2007-02-26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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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같이 살아보고자 하는데 잘 안되더라.. 이말입니다.. -_-

아직 뜨거운 맛을 못봐서 그런가 봅니다.


기인 2007-02-2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퍼갑니다. :)

전호인 2007-02-2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자존심과 고집을 버린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습니다. 하지만 소탐대실이란 것이 있지 않습니까,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사자성어인지는 몰라도 자존심만을 지키려다가 행복을 잃거나 아내를 잃는 수도 있으니까요.

기인님,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