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지보(邯鄲之步)
: 연나라의 청년이 한단(邯鄲)의 걸음걸이를 배우고자 했으나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본래의 걸음걸이마저 잊어버려
엎드려 기어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제 분수를 잊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다가
이것저것 다 잃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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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훌륭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들의 좋은 점과 배워야 할 점을 눈여겨 두고 마음으로 새겨
나의 본보기로 삼기 때문이지요.

내 처지나 여건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 없이
남이 하니까 그냥 따라가는 식의 행동은 어리석습니다.

나의 처지와 형편에 맞는지
나에게 본보기가 되는지 등의 판단이 섞인 현명한 행동이
삶을 바람직한 길로 인도해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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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12-12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땐 왜그리 내형편과 처지가 고려가 안돼던지요...
젊은날의 치기를 좀만 줄였더라면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답니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물만두 2006-12-1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잃지 않고 배운다... 어렵네요.

프레이야 2006-12-1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자신의 색깔까지 흐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겠어요.

전호인 2006-12-1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젊은날을 되돌려보면 후회되는 일이 참으로 많지요, 누구나 그렇겠지요? 나의 주관을 세우는 일! 어렵지만 실천해 보려구 합니다.

물만두님, 중심을 잡는 것이 보통일은 아닐꺼라고 여겨집니다. 그쵸?

배혜경님, 쉽지만은 않겠지만 노력을 해야지요, 내안에 나를 갖는 일인데 마다할 것이 무에 있겠습니까, 안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