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 - 예비맘 버킷리스트 45가지
한진선 지음, 키큰나무 그림 / 길벗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첫 임신, 우왕좌왕 헤매는 예비맘을 위해
선배맘들이 추천하는 임신 버킷리스트

분홍색 표지에서부터 따뜻함이 느껴지는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



임신 16주에 처음 펼쳐본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임신 초기부터 사용하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은 읽는 책이라기보다 쓰는 책이다.
임신 기간 10개월 동안 소중한 아이를 기다리며 할 수 있는 행복한 일들을
기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임신 초기(1~3개월), 임신 중기(4~7개월), 임신 후기(8~10개월)로 나누어
각 시기별 체크리스트, 엄마아빠의 약속, 버킷리스트 15가지, 

Q&A, 우리 아기 모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크리스트'와 'Q&A'에서는 임신 중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엄마아빠의 약속'에는 아기를 위해 임신 기간 동안 어떻게 보낼지 다짐 겸 편지를 쓸 수 있다.

왼쪽에는 각 시기별 '버킷리스트'를 15가지씩 소개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엄마와 아빠가 직접 쓸 수 있도록 해두었다.
임신 초기의 버킷리스트 중 몇 가지를 적어 보면,
태명 짓기, 매달 사진 찍기, 육아 멘토 찾기, 임신복과 신발 준비하기,
육아서 읽기, 부부가 서로 편지 쓰기 등이 있다.

각 시기별 가장 마지막 부분은 '우리 아기 모습'으로
병원 초음파사진을 붙이고, 간단히 메모를 할 수 있다.
난 초음파사진 앨범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그냥 병원 산모수첩에 붙여 왔는데,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에 초음파사진을 붙일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서 참 좋다.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10개월의 달력', '출산준비물 체크리스트'와 함께
매달 같은 장소, 같은 옷, 같은 자세로 엄마의 모습을 찍어 비교하는 '열 달의 변화',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붙이고, 편지를 쓸 수 있는 '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까지 있다.

매달 변해가는 모습을 초기부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도 그렇고,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어서야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을 만나 너무 아쉽다.
임신 중기 부분부터라도 열심히 적어봐야겠다.

태교 다이어리로 쓰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고,
주변 예비맘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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