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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상편 ㅣ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평점 :

학창 시절에 수학을 좋아했다. 고2 때 수학2를 배우면서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임신 중에 수학 문제집을 풀기도 했다. 초등학생들만 가르치다가 17년 만에 고등학교 수학 문제집을 펼쳤는데, 처음에는 헷갈리더니 문제를 풀면서 기억나더라.
대학교 때 실험보고서를 쓰러 도서관에 자주 갔다. 눈에 띄는 과학 분야 책은 여러 권 읽었지만, 수학 관련 책은 거의 읽어 보지 않은 듯하다. 그동안 접하지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야의 책,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이 담긴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는 상편, 하편 두 권으로 되어 있다.

천융밍 저자는 중국에서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내가 읽은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상편은 1장 기발하고 신기한 각 이야기, 2장 수학의 눈으로 기발하게 재는 법, 3장 수학으로 풀리는 기묘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타고라스 정리부터 시작해서 슈바르츠 삼각형, 칠교판(탱그램) 이야기, 최단거리, 원의 면적 공식, 페르마 수와 원주의 등분, 수학 올림피아드 이야기까지 나온다. 솔직히 책을 읽으며 어려웠다. 내용의 절반은 이해했을까?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이나 불가능한 (각의 삼등분) 문제, 면적 속이기, 소점법, 둘을 하나로, 최고의 직사각형, 장인의 비법, 기름 나누기와 당구, 총명한 쥐의 탐험기, 열다섯 형제의 술 나누기 문제 등 재미있게 읽은 부분도 있다. 종이에 그림도 그려보고 계산하며 문제 풀이도 해보았다. 예전에 배웠던 내용이 나오면 집중해서 읽었다.
나의 경우는 처음 듣는 이름의 수학자도 많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도 많았다. 수학과 관련 없는 사람은 자칫 지루할 수 있으니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