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너무 짧아 아쉬운 마음에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남푠과 나는 일찍 퇴근을 해서 내일 하루는 월차를 내고 .... 남푠 회사동료 가족한팀과 함께 가기로 했답니다.

어제 똘이가 대수술(?)이나 마찬가지인 치아 7개 치료를 받은 관계로  아이의 상태가 어떨지 조금 걱정은 되지만, 오히려 자연속에서 똘이가 더 빨리 회복될수도 있다는 맘에 여행은 일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12시에 출발해서 일단 대천쪽에 있는 갯벌에 도착, 그곳에서 조개를 캐보는 체험을 가지기로 했답니다. 울 남푠은 애들 발 다칠까봐 어제 똘이와 또또 장화를 새로 사서 고이 고이 싸두었답니다.- 사실 전' 헌 신발 가지고 가서 신고 버리면 돼'라고  주장했지만, 남푠은 끝까지 고집을 안 꺽도 장화를 사더이다.

대천에 있는 콘도에서 하루 묵고 돌아오는 길에 또 여기 저기 들러고...(계획을 말 안해주는 남푠-무슨 꿍꿍이 속인지... 혹시 무계획일까?) 

하룻밤 자고 오는 여행인데, 왠 짐보따리가 이렇게도 많은지... 갯벌가서 입을 옷을 따로 준비해 가니 짐보따리로는 3박 4일 여행 못지않답니다.

짧은 기간동안 알라딘에 못 들어온다 생각하니 아쉬운 맘에 아침부터 열심히 서재질 하고 있습니다.  다녀 와서 사진 올릴수 있었음 좋겠는데..., 지금 실력으론 절대 못 올린다지요.  글구 우리집 컴에서 올려 주려는 울 남푠의 의사와는 달리 왜 집에있는 컴퓨터에는 이미지 올리기가 안떠는지, 알라딘 펩파에 말입니다. 참 의문입니다.

알라딘지기 여러분 똘이맘 잘 다녀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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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잘 다녀오세요.
아 그런데 정말 저도 여행가고 싶네요

해리포터7 2006-09-2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하신 남푠님..님과 아이들이 깜짝 놀라게 계획도 말씀안하시고.ㅎㅎㅎ
자~알 다녀오셔요.똘이맘님...건강조심하시구요..

물만두 2006-09-2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그나저나 똘이 괜찮을까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2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복이를 위해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세요. 너무 멀리 가시면 피곤하실테니 조심 조심~ 하면서요. 그리고 복이가 태어나면 함께 더 멋진 여행 다녀오실수 있을 거예요. 멀지 않았습니다.^^
포터님/ 깜짝 이벤트가 아니고 아마 무계획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 잘 다녀 올께요.
물만두님/ 안그래도 똘이땜에 걱정이랍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똘이라~ 일단 밀어 부친답니다. 몸 상하지 않게 잘 보살펴야죠~

전호인 2006-09-2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든든한 후원자이신 님이 잠시나마 이곳을 비운다니 가슴한켠이 쓸쓸해 집니다그려. 좋은 추억 만들고 건강하게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똘이가 걱정이긴 합니다.

달콤한책 2006-09-2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반칙이에요. 우리는 여름 휴가도 못갔는데 님은 이 가을에 여행까지...안 돼!못 가, 못 가...(심통마왕 달콤)

2006-09-20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9-21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잘다녀 오시어요...
바닷물이 차서...
빈 음료수 펫트병을 가져 가셔서 물을 가득 넣은후 자동차 지붕위에 놓고
갯벌에서 놀다가 아니들 씻기실때 (숙소 가기전 차 탈때) 쓰시면 따땃하니 좋아요....
음... 재미난 시간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어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22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후원자라니~ 과찬의 말씀... 그냥 열성팬쯤으로 해주세요. ㅋㅋㅋ 저 이제 왔답니다. 똘이도 무사히 잘 다녀 왔구요~ 다 걱정해주시는 님들 덕분이죠 ^^
달콤한책님/ㅎㅎㅎ 님 어쩌나~ 죄송해서리. 이럴줄 알았으면 몰래 다녀올것을. 그래도 님은 제자반 땜에 바쁘시니 하나님께서 더 좋은 상급으로 답하시리라 믿습니다. 겨울여행 떠나세요
속삭이신님/ 예~ 님 저희 미리 집에서 헌옷 버릴것 까지 준비해 갔는데, 글쎄 물이 빠질려면 1달을 기다려야 한다네요. 이런경우도 있나요? 세상에 밀물 썰물 하루에 한차례씩 왔다갔다 하는거 아니였구만요... 그래서 결국 돌 뒤집으며 소라게만 열심히 쫓다 왔습니다. 알아보지도 않고 왔다고 남푠한테 열심히 투덜대면서요... 그래도 애들이 즐거워 하니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참, 집에오는 길에 주인 없는 뻘에 가서 잡깐 놀다 왔답니다. 캘건 없었지만... ^^
또또님/ 어머~ 그 생각을 못하고 그냥 갔다 왔시유~ 좀더 일찍 읽었으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텐데... 안그래도 뻘에서 애들 손발이 더러워져 씻을려고 하는데, 생수가 부족해서 겨우 흙만 털어냈습니다. 역시 또또님은 여행을 많이 다녀보셔서 한수 위라니깐... 담엔 꼭 물어보고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