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없는 세상 - 제6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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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었다. 조금 재미있게.. 다른 리뷰어의 말대로 단편으로 끝낼것을 너무 늘린건 아닌가 싶다. 무식한 주인공과 유식한 삼촌의 대화로.. 앞으로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을 좀 더 간결한 문장으로 ... 좀 더 겸손하게.. 발휘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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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와의 결혼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23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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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해.. 정말 지루해... 뭔가 나오겠지.. 뭔가.. 영화로 만들어서 봐야 좋은 추리소설인거 같다. '환상의 여인'이 내 인생의 추리소설 top 5 에 들기 때문에 구입을 했다. 근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가... 너무 평이하고 지리했다. 게다가 내용 또한 예전에 영화로 많이 소재로 삼은 내용 (미세스 윈터본인가..) 이라 진작부터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다..
그 영화가 이 책을 모티브로 하고 있었나???

어쨌든, 추리 소설이라기 보단 로맨스 소설에 가까운 것 같다. 게다가 맨 마지막 장에 갑자기 페이지가 끊겨 버려 - 파본인거 같다. 친절한 알라딘에서 교환 해 주신단다..- 더 맥이 끊겨 보렸다.. (혹시 없어진 몇 페이지 안에 굉장한 반전이 숨겨진 것은 아닐까??? 오늘 다시 갖다 주신다니 당장 확인해봐야 겠다) 어쨌든, 얼마 전에 본 딕슨 카의 화형법정도 날 그리도 실망시키더니, 이책도 날 슬프게 한다... 그런데 다른분들은 이 책을 높이 평가해 주시니, 내가 너무 헐리우드 영화의 빠른 속도감에 물들었나... 왜 이리 진도가 느린것은 보기가 힘드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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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송영인 옮김 / 시공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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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호러 공포 소설이라는 장르를 보고 선뜻 읽어보았다.. 음.. 전반적으로 스즈키 고지보다는 문장이나 플롯이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중간 중간의 허를 찌르는 구성이나 반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하철 출퇴근 길에 읽으니 참 좋다. 재미도 있고 시간도 금방 가고. 요즘은 가방 안에 책 혹은 만화책을 꼭 한권 씩은 넣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라도 짜투리 시간에 볼라구.. 집에선 통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 안이 책 읽기엔 최고다 !

어쨌든, 다시 메두사 얘기로 돌아와서, 영화로 만들어져서 봤으면 좀 무서웠을 것 같다.
근데 작가가 상황을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아 중간 중간 좀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아, 여름이라, 정말 무섭고 재밌는 소설을 찾아 헤맨다. '시귀'도 재밌다는데, 한번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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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법정 동서 미스터리 북스 19
존 딕슨 카 지음, 오정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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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이다.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화형법정> 이 드디어 출간되었길래, 옳다구나, 하고 주문을 했다. 아껴,아껴, 다른 추리소설들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집어들었다. 뭐, 유치한 책 표지는 그나마 눈감아 줄 수 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번역이 영 맘에 안 든다. 딕슨 카의 문장이 원래 그런건지 아님 번역자의 솜씨인지... 어쨌든, 너무 눈에 안들어오는 문장,문체로 한동안을 인내를 갖고 적응해야 했다. (그리고 정말 한동안은 참 진도가 안 나간다..) 그리고, 처음 몇페이지부터 느꼈던 막연한 걱정, 왠지 내 스타일이 아닐것 같다라는 느낌이, 마지막 페이지 덮는 내내 그대로 적중했다.

오컬트한 분위기도 그렇고, 추리하는 방법과, 밀실 트릭 뭐, 이러이러한 것들이 왜 이리 와닿지 않는 걸까... 일일이 다 설명해 주는 것도 그렇고.. 솔직히 왜 이작품이 그렇게 추앙받는지 모르겠다... 전번에 동서 미스테리 나오기 전에 알라딘으로 딕슨 카의 다른 작품을 샀는데, 이런! 만화가 곁들여진 초등학생 용으로 나온 어린이용 추리소설!! (그림은 순정만화 풍) 내용도 이런 무덤이니 유령이니 하는 오컬트 분위기였는데, 너무 유치하고 해서, 너무너무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난다.

두번째도 실망이라니... 해문에서 나온 '황제의 코담배 케이스'를 사놓고 아직 안 봤는데, 선뜻 책을 펴기가 두렵다... 어쨌든, 오컬트라면, '로즈마리 아기'나 그 외 추리물이라면 '사라진 소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등이 나에게 훨씬 더 맞는 것 같다. 뭐, 책이나 영화나 다 개인취향이 있는 법, 근데 다른 동서 미스테리 시리즈의 번역이 꽤 걱정되는 것은 괜한 기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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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부러지는 영어 학습법
셸리 박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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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만에 금방 읽었다. 책 제목대로 군더더기 없어 영어 공부 하는 방법이 차근 차근 서술되어 있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는 단계별 학습을,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후배가 실천해 나아가는 과정을 소설처럼 엮어냈다.

영어 소설을 통해 공부한다는 데에 공감한다. 그치만 본인은 직장인이라 시간이 별로 없어 이 책의 단계별 방법론은 방학등 시간이 비교적 많고 영어 공부에 혼신을 기울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참 좋을 것 같다. 학생때 미처 이런 방법론을 소개 받지 못한게 참 아쉽다.(당시엔 영어 공부 방법론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그런데, 책값이 너무 비싼것 같다.. 정가가 8,000원 이라니.. 그리고, 사실 이 책에 나온 학습법은 이미 너무도 많이 회자 되고 있기 때문에 별로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한 5,000원 정도만 하면 좋지 않았을까??? (요즘 시세가 기본이 7,000 원 이라고라??)

그치만, 새 해 들어 영어 공부에 관한 나의 결심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당장 쉬운 영어 소설 부터 읽기로 했다. 그리고 영어 일기(저널) 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써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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