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송영인 옮김 / 시공사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호러 공포 소설이라는 장르를 보고 선뜻 읽어보았다.. 음.. 전반적으로 스즈키 고지보다는 문장이나 플롯이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중간 중간의 허를 찌르는 구성이나 반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하철 출퇴근 길에 읽으니 참 좋다. 재미도 있고 시간도 금방 가고. 요즘은 가방 안에 책 혹은 만화책을 꼭 한권 씩은 넣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라도 짜투리 시간에 볼라구.. 집에선 통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 안이 책 읽기엔 최고다 !

어쨌든, 다시 메두사 얘기로 돌아와서, 영화로 만들어져서 봤으면 좀 무서웠을 것 같다.
근데 작가가 상황을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아 중간 중간 좀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아, 여름이라, 정말 무섭고 재밌는 소설을 찾아 헤맨다. '시귀'도 재밌다는데, 한번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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