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왈로 2006-05-08  

아플 때는 아프기만 하기.
밥 때 되면 배 채우기. 잠 오면 실컷 눈 감기. 옆 사람이 미울 때 이해하거나 배려할려고 애 쓰지 않기. 건강하지 않아 포기한 게 나쁘거나 슬픈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 (아, 이건 벌써 하고 있는것 같은데...괜한 잔소리다.) . . . 그리고....거울보고 웃기 ^o^v
 
 
이누아 2006-05-09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v
 


잉크냄새 2006-05-08  

문득
오늘 문득 봄이 다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문득 아! 제가 이누아님 서재에 인사도 안드리고 들락날락 거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문득 앞으로 이누아님 서재에서 사람의 도리와 삶의 이치에 대하여 더 많은 배움을 누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건강하세요. 참, 복돌님은 아직이죠??
 
 
이누아 2006-05-0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햇살이 따뜻한 봄날이구나 생각했는데.^^ 도리와 이치...전 지금 그런 것 없이 약간 미치고 싶어요.^^ 건강할께요. 고마워요, 잉크냄새님.
 


돌바람 2006-04-26  

마음 속의 생각을 읊음
마음 속의 생각을 읊음 날이 저물면 시 짓는 일 끝내다가 문득 서리 내린 흰머리에 깜짝 놀라네 거울 보며 멋쩍은 웃음 짓는데 어찌 남산처럼 장수하기 바라리오? 머리엔 두건조차 없고 고얼苦蘖로 물들인 옷을 벌써 입었네 그대는 맑은 시냇가의 물고기가 물만 먹고 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을 보지 못했는가! >>나이 17세에 반백이 되어, 하고자 하는 것 많으나 병색이 짙어 학문도 빛을 보지 못하고 기어이 27세에 세상을 등진 당나라 시인 이하李賀의 시편을 꺼냅니다. 아침에는 김밥을 10줄이나 쌌답니다. 장난기가 동하여 오이 대신 참외를 깍아넣고 아버님께 드렸습니다. 볶은깨에 모래가 섞여 있어 간혹 당혹스러웠는데 참외맛에 돌멩이 씹으시더라도 살짝 눈감아주십사하는 아부입니다. 쑥맛이 이렇군요. 다섯 번쯤 우려먹다 마지막에는 쑥을 찝어먹어볼 작정입니다. 먹고 또 오겠습니다.
 
 
이누아 2006-04-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한 쑥물 세안*
<재료> 쑥 우린물 : 쑥차 마시고난 찌꺼기를 뜨거운 물에 우려 식혀두세요.
<사용법> 비누 세안후에, 차갑게 식힌 쑥 우린물에 아침*저녁 패팅하세요.
건조하면서 여드름 난 피부가 좋아한다고 하네요.
========
찝어 드시지 말라고 적어 두는 겁니다. 세 번 정도 우려 먹는 게 적당하다구요. 근데 아버님과 함께 사세요? 전 결혼한 지 4년이 넘어도 김밥 한번 안 싸 봤어요. 불량주부, 이누아..
 


돌바람 2006-04-10  

이누아님
비 소리에 깨었습니다. 역시 비가 오네요. 비가 오니 또 잠을 자긴 글렀습니다. 나를 깨운 것은 비일까 비와 함께 도착한 그리움일까 또 자긴 글렀습니다.
 
 
이누아 2006-04-1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에도 비가 옵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님들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반가워요.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게 좀 힘들어요. 어디 아픈 건 아니고. 근데 복돌님이 잠시 서재를 쉬시는 게 아니고 폐쇄를 하셨군요.
님은 잘 지내세요? 여기 안 들어와도 잘 아는 친구 생각을 하듯 여기 오시는 님들 생각이 자주 나요. 황사에, 환절기에 목감기인 사람들이 많던데 괜찮으시죠? 감기 조심하세요.

돌바람 2006-04-21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원이는 오늘 바람이 맛이 없다고 투덜대서 허허 웃어줬습니다.
어제부터 광풍이 불었거든요.
자주 못 뵈어도 늘 기다린답니다.
그냥 조용하게, 그러다 이렇게 글조각도 남기고요.

이누아 2006-04-2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부터 알라딘에 접속했어요. 이곳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북경 있는 선배 말이 하늘에서 모래를 뿌려대는 것 같다고 해요. 봄이라 그런가, 병이 도졌나, 자꾸 잠이 와요. 벌써 두 잔째 차를 마시고 있는데. 전 차 덕인지 다행히 감기는 안 걸렸어요. 아이들이 감기를 많이 앓던데 지원이는 괜찮은지? 가끔 인사드릴께요. 고마워요.
 


니르바나 2006-04-05  

똑똑똑.
조용히, 가만히 계신가요? 어디서 많이 본 글 같지요. 이누아님^^
 
 
이누아 2006-04-1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어디서 많이 본 글이네요.^^ 조용히, 가만히 못 있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인사를 못하고 있었네요. 평안하시지요? 안부 물어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