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나는 행복해 > 행복의 비밀

  "행복의 비밀은 당신이 무엇을 잃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얻었는가를 기억하는 데 있소.  당신이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걸 기억하는 일이오."

                                                -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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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고는 있으되 실천하지 못하는 삶의 난제로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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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6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우리 모두 자기 안에 알지 못하는 샘 하나를 감추고 있을꺼다.

만월의꿈 2004-01-1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얼마전에 봤던 문장이라고 했더니- 담화님 서재에 있던 글이었네요-
어린왕자는 심오한 문학이죠-
제 친구중의 한명은 저를 보면서 그런답니다. '어린왕자는 너무 어려워-' 어렸을 때 동화식으로 읽는 어린왕자의 심오함을 뭔가 좀 아는 녀석(;)의 말이죠-
내 안에도 내가 알지못하는 샘 하나가 있을까요- 과연 그 샘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요-

잉크냄새 2004-01-17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샘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 고민하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삶이요 인생이 아닐런지요...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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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느티나무 2004-02-23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서해 주소서...ㅋㅋㅋ
 
 전출처 : waho > 짧은 1초의 순간

"처음 뵙겠습니다.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의 따뜻함을 알 때가 있다.

"힘내세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다.

"축하해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다.

"용서하세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안녕.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 동안의 이별이 될 때가 있다.

1초에 기뻐하고 1초에 운다. 일생에 걸쳐 열심히, 한순간. -일본 세이코 시계 광고카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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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5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합니다." 이 짧은 1초의 말에서 아직은 세상이 살아있음을 느낄때가 있다.

하얀천사 2004-01-25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짧은 말이지만 많은 의미를 낳고 받아 들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속에 작은 하트가 생겨나게 하는 말입니다.
말을 건네는 사람 또한 상대방의 미소로 인해 하트 하나를 간직할 수 있구요..~ ^^
 

어려서부터 펜글씨에 익숙해져 있던터라 어려서부터 펜을 많이 사용해왔다. 갈라진 펜촉의 끝을 하나하나 손질하고 손에 까맣게 묻어나는 잉크병의 뚜껑을 열고 잉크를 찍는 과정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무슨 성스러운 작업이라도 되는냥 조심스러웠다. 그때가 국민학교때였으니 아마도 거창한 이유보다도 그때로서는 재질이 가장 좋은 종이를 사용하는 펜글씨 교본과 그 종이위에 번지지 않고 휘갈겨지는 펜의 매력에 사로잡혔던것 같다.

그 이후로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만년필을 사용할 기회는 없었다. 책이 인쇄된 부분보다 직접 쓴 칼라풀한 흑/청/적의 풀이와 밑줄이 더 많았던 그 시기에 약간 손이 더 가는 만년필은 그 효용성이 약간 떨어진 이유일것이다.

다시 만년필을 접한것 직장 생활을 하면서부터이다. 와이셔츠 윗주머니에 꽂힌 악세서리의 역활도 수행하곤 한다. 업무노트에 이런저런 메모부터 그냥 의미없는 한줄의 낙서의 몫도 만년필이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없다. 그냥 필기감이 부드럽고, 글을 쓰기위해 가끔 잉크를 채우는 일련의 성스런 준비과정을 거친다는, 약간은 귀찮은 이 작업이 나에겐 즐거운 작업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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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1-1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다닐 때 한자 시간에 만년필 쓰던 기억이 나네요. 잉크가 잘 채워지지 않거나 잉크가 세워 나와 옷이며 손이 까 맣게 되곤 했지만 종이에 닿는 펜의 감촉은 너무 좋았어요.

잉크냄새 2004-01-16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년필을 쓰기 시작하는 때는 스스로의 삶에 책임질수 있는 때라고 하더군요. 만년필 선물에도 그런 의미가 있는건가 봅니다.

waho 2004-01-2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런 깊은 뜻이....성년을 맞는 사람이 있음 선물로 딱이겠네요

잉크냄새 2004-01-2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필은 지울수 있지만, 만년필은 지울수가 없기에 어린이들에게 연필을 쓰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스스로의 삶에 책임질수 있는 날이 오면 그때 만년필을 쓰도록 허락한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