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로부터 서대문구 독립공원내 부지를 기부받았지만 "독립군의 성지에 위안부를 들일 수 없다"는 광복회 할아버지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금의 성미산 자락으로 옮기게 됐다.

또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거라는 기대와 달리 기업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냉담한 반응이었다.

 

- 위안부 할머니들의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건립 관련 , '다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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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할아버지라는 인간들, 과연 같은 시대의 아픔을 공유한 사람들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인간 수명 연장을 비관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노망난 미친 놈들.

 

진정한 기업 이미지라는 것이 기업의 사회 책임 달성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제품 이미지가 아닌 기업의 윤리성, 환경 보호, 인권 보호 등을 통하여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아닌가. 돈에 환장하고 시대에 뒤쳐진 미친 장사꾼들.

 

개가 풀을 뜯어 먹어도 이런 소리는 나지 않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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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2-05-05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들의 수치심을 자신이 아닌 외부로 돌려 희생양을 찾는 것이죠. 그러면서 마치 자신은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쉽게 말하면 양심과 사고에 몰핀을 놓는 것이죠.

잉크냄새 2012-05-07 10:1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전 솔직히 그 희생양의 사고 방식이 머리 속에서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부정하고 비하함으로써 그들이 반대급부로 얻는것이 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 몰핀 문장은 심히 공감이 갑니다.

saint236 2012-05-10 10:53   좋아요 0 | URL
나도 죄인이지만 저 사람은 나보다 더 죄인이다. 내가 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다. 뭐 이런 거겠죠. 그렇게 공격하다보면 마치 자기는 죄인이 아닌 것처럼 착각하게 되죠. 흰색 옆의 회색은 검은색처럼 보이지만 검은색 옆의 회색은 흰색처럼 보이듯이 말이죠. 웃기는 짓거리들이죠.

잉크냄새 2012-05-10 11:18   좋아요 0 | URL
그런 의식이 깔려 있었군요. 조금만 사고의 방향을 바꾸면 긍정적인 사고로의 전환도 충분히 가능할듯 싶은데, 서글픈 일이네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