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4-11-26  

첫눈이...
오늘 첫눈이 내렸네요. 비록 조금 흩날리다 말았지만, 그리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그래도 바람에 흩날리는 눈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 처음이란 말이 참 좋아요. 거기엔 들뜸, 설레임, 기대, 순수... 뭐 그런 것들이 포함된 것 같아요. 이제 곧 추워지겠지요? 건강한 겨울이 되기를 바래요.
 
 
잉크냄새 2004-11-26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님의 눈에 대한 시각은 소녀적 감성이 묻어나네요. 전 사무실에서 눈 내리고, 비 오고, 바람 불고, 해 뜨고 하는 모습을 보다가 순간 ' 뭔 이런 개떡같은 날씨가 있어' 하고 떠들었답니다.
처음이란 말에 깃든 들뜸, 설레임, 기대, 순수... 모든 걸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게 만드는 단어들이네요.
진짜 첫눈처럼 멋지게 오는 날 님의 서재 방문할께요.^^

미네르바 2004-11-2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잉크냄새님, 개떡을 굉장히 모욕하고 계시는군요. '뭔 이런 개떡같은 날씨가 있어'라니요^^ 개떡이 얼마나 맛있는데... 전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뭔 이런 맛있는 날씨가 다 있어?...'라고요.

icaru 2004-11-27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개떡같은 날씨가 다 있어...의 원뜻은..뭔 이런 맛있는 날씨가 다 있어~ 였군요~

잉크냄새 님...안녕하시죠?? 간만에 문안여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