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巖 2004-03-06  

드디어 나도 !
젊은 남성들의 방문을 받게되는군요.
여러분의 방문객 에 답신하느라고 서재를 들려보면서 <잉크냄새>님의 활약상을 대충 보았읍니다.
그러면서 궁금했죠. 학교 책상머리에 잘못 없질렀던 그런 추억 서린 잉크 냄새일까? 아니면 인쇄소에 쫓아다니면서 교정할 때 맡었던 잉크 기름 냄새일까 하고요. 막상 님의 서재에 와 보니 마호가니 책상에 있는 잉크였구나 하고 의문이 풀렸읍니다.
나이 먹고 젊은이들 판에 혹 실수나 없을까 늘 걱정하면서도 이런 공간을 만들고 즐기고 있읍니다.
먼저 들려주시니 반갑습니다. 종종 들려 가겠읍니다. 또 좋은 글 있으면 두레박으로 퍼 가겠읍니다.
 
 
잉크냄새 2004-03-06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약상이라뇨.. 부끄럽습니다. 수암님은 그 누구보다도 젊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고운 자태를 간직한 소나무처럼 고운 연륜을 보여주실것 같은 수암님을 한번 뵙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허접한 서재지만 퍼갈것이 있으면 바닥이 드러나도록 퍼 가셔도 됩니다. 그럼 또 인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