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004-02-03  

글따라 이름따라
길을 가다가 문득 낯선이가 손을 건네며 말을 거는데, 기분좋은 첫이상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타인에게 말걸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흉흉한 세상같아요. 낯가림이 무척 심해서 사람을 알아가는데 상당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알라딘의 서재에서 우연찮게 들리고 나누는 인사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특히 서재라는 이름 탓일까요. 다른 사이버공간보다 그 친밀감이 훨씬 더 하답니다. 잉크냄새, 저도 참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잉크냄새 2004-02-04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 회식후 술에 약간 취해 글을 썼는데, 오늘 아침 출근해서 보니 오타가 수두룩~~^^;

잉크냄새 2004-02-04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처음 느낌 님의 아이디의 환상은 약간은 언어적인 의미와 모순된 느낌이랄까? 특히나 님의 고향에 대한 글은 왠지 님의 아이디와는 약간은 거리가 먼듯안 느낌을 받았다고날 할까요? 그러나 그런 언어적인 의미와는 다른 몽롱한 기분에 느끼는 님의 글은 따뜻하고 좀더 인간적이고 아늑한 곳으로 이끄는 그런 글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서재를 빌려 님에게 인사드릴수 있음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님의 글 접할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