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 내 방이 생기고,

알라딘에 나의 서재가 생긴 후로,

그리고 여기 저기 클럽과 까페가 즐비한 그 때 이후

게으름은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아무 말 없는 것은, 관심이 없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오랫동안 이별했던 내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씁쓸함.

 

그간의 게으름이 보기 싫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좋은 술자리, 좋은 책, 좋은 작가, 좋은 음악...

왜 그런지 잊게 된다. 아, 뭔가 그거... 있었는데 하면서

그 당시에는 딱 떠올랐는데 조금 시간이 흐르고 나면 싹 잊게 된다.

안타깝지만, 그렇다.

 

이제는 '오늘의 말씀'처럼 좋은 구절이나 가사가 있으면

아예 적어서 들고 다녀야겠다. 잊지 않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때가 탄다는 말, 이런 때 쓸까? 예전엔 억만금을 주어도 바꾸고 싶지 않은 게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억만금씩 준다면 그게 뭐래도 바꾸고 말지 싶다.

억만금은... 도대체 얼마나 큰 숫자인지 그 정도 금전이라면 '괴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나 싶은 것이다. <새만금> 책을 읽다가 '억만금을 주면 새만금 갯벌을 제자리로 돌려놓을려나' 그 생각을 하던 중이었다. 지금까지 쏟아부은 공사비가 아까와서 공사를 중지하지 못하겠다니, 그런 괴변이 어딨나.

오늘 <현사어보를 찾아서 4,5>권이 출간된다. 수생생물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도 새만금  공사계획 같은 건 애초에 세우지도 않았을 텐데. 1989년엔 생태학자들은 하나도 없었는지, 있었다면 도대체 무얼 했는지... 제 역할하는 지식인이 언제나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등학교 때 절친했던 친구 홈피를 좀 전에 웹에서 찾다.

기분이 이상하고, 낭패감이 든다.

이런 낭패... 다시는 겪지 않으리~~~

http://www.znznfl.com/

 

그 친구 만화가로 데뷔할 줄 않았는데,

안해서 실망. 그래도 만화는 그렸더군.

짜식, 연락도 안하고. 못됐으~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arla 2003-11-2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성혜씨 친구 되게 멋지네요 ^^
 
 전출처 : kimji > 비가 왔다



 비가 왔다, 비가 온다.


사실은, 이 노래가 너무 듣고 싶었던 것이다.

...









::::: 2003, 내방에서바라본, OLYMPUS C-700uz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다 2003-11-25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참 그럴싸하죠?
방에서 그냥 찰칵 찍으셨다는데도...
이런 어둔 푸르스름한 하늘은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를 떠올려야 할 것만 같은, 묘한 비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