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그리운것은 시원한 바람이다.그래서맞바람을 치도록 창문들을다 열어 제친다.바람이 분다.시원한 콧노래가 흥얼거리고이렇게한나절을 비비적 보내는데오늘따라발바닥에 버거적 소리가 스친다.바람따라 날라온 불청객흙 먼지요 모래다.이때부터걸레를 손에 잡고 땀과 전쟁을치른다.하필이면흰수건으로 걸레가되어서금방 더러워진다.깉으로는 깨끗한 실내인데걸레로 한번 지나가니으악이다!새까맣다 못해 아예 검정 숯이다.길 바닥 같다문득손을 멈추고 생각 한다.내 마음을 들킨듯하여험한 세상 탓이라고 죄에 무감각 해지고 "척"하는속내가 외식하는 무리처럼변해져 있음이라뜻밖에못된 나를 보게한다.앎이 복이라복된 날이다.이제매 순간마다물로 나아 가리라너희는 값없이오라 하시는 그곳으로.[사55;1] 내마음을 담그려 흰걸례였으니까... 2004, 8. 7
청포도 사랑님의 익 네임과 같이 싱그럽고 청순해 보인다
권사님더위에 보람된 땀을 흘리시는 모습을 상상 합니다귀한 손자 손녀들과 함께 하시는 복된날이라고 생각 합니다넓은 정원에서 여러가지 웃음소리에테너음정도 소프라노 음정은 없으십니까행복한 순간을 맘껏즐기세요오늘 우리는 팥빙수를 먹었지요미리 팥을 삶아서 얼려 두었고얼음이 문제였어요빙수기가 없어서 궁리한것이냉장고에 조각 얼음으로 얼려서믹서에 넣어서 돌리는 것입니다요란한 소리는천둥번개치듯 얼마나 놀라고 겁이 나던지스톱하고 그릇에 부으니 조금은 갈아지고더러는 부서지기도 했어요그래서넚은 유리잔에 담고 그위에 팥을 곁들였더니모양은 없어도 차고 시원한 맛에 일순간더위를 날려 보내고 장로님과 마주 보며 한참을웃었지요"이렇게 좋은 피서가 어디있담!" 하면서요권사님온가족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가되시기를 바랍니다기쁠때는 힘든것도 모르지요...멀리서 벤쿠버 하늘을 바라 봅니다사랑 합니다 샬롬...2004 ,8, 7. 양희순 권사드림
한낯인데오늘은 모퉁이 바람이커텐을 날리고 있어 슬며시 낮잠인데요란한 전화 벨소리에수화기를 든다.어느 권사님의 심중에 있던고백을 듣는다.지금은 교회에서 수련회로 섬길 손이 무척 필요한데자기한테 도움 요청이 왔기에 거절 했단다.그리고그때부터 편치 않는 마음에괴로워 기도를 드리는데자기 아들은 외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입고 있음이자꾸만 생각을 주입시키기에"아이구 주여!"하면서섬기기로 하고막상현장에 가보았을때..일년동안 방치 했던 건물이라문을 열고 들어 가니"으악!11 온갖 더러움의 집합소!"한방에 모두가 다운 되었단다.순간적으로이것이 그냥 지나 갔으면 하는요행을 바랐다니그 심정을 헤아릴수 있었다.그래도마음 작정하고 왔는데 하면서 힘을 얻고분담하여 땀비와 냄새 속에서정상적으로 회복 시켜놓고수련회 진행에 차질 없게 마칠수 있었던 것이 마음에감사로 여겨저 얘기를 한단다.평소에도앞서서 본을 보이며 섬기는 권사님그래서 늘 존경 하는 마음인데..지금은핑계앞에 매여 있는 내 마음이부끄러워 진다.희생은 자기를 내려 놓는 것이라선뜻 행치 못하는 나에게채칙 같은 아픔이다.혹어떤이들은발목에서 무릎에서허리에서 온몸으로 섬김에 잠긴다.나는어디에 잠기고 있는걸까?잠은 깨어지고하늘을 볼수가 없어 그만엎드리어 되뇌인다.저들의 섬김이 영롱한 이슬처럼되도록...2004, 8, 4.
한여름의 초원이 시원스레 T.V .화면에 펼쳐진다.대관령 언덕배기 초장이다.양떼들 무리지어 있고한가로운듯 한데갑자기 덩치 큰놈이 홱 뒤로 돌아간다.뒤쳐저 얼쩡거리는 어린놈을 보고 눈을 부라린다.연신좌 우로 고개짓이 따르라는 신호다.어린놈이 혼비백산 무리속으로들어가고서야큰 놈이 뒤따른다.이때멀그니 서있던 염소놈은이 광경을 보고 뛰어와괜히 난리한다.그냥 뿔로 들어 받는데 양들은 멀뚱 멀뚱 보고만 있어흩어 놓으려고 발광이다.그래야 직성이 풀린다는 본성이라...마치목장이 우리네 자화상 같아웃음이 난다.나랏님들의 얼굴 같아서다.따르라고 종용하면안된다고 흩으버리니..어찌 비유가 아닐까?폭풍우를 겪었으니 죽기 살기로뭉쳐야 하는데....오죽하면해외 다녀온 어느 기자가해외동포의 처연해함 을 글로 옮겼을까.."제발 싸움좀 그만하고미래를위해 힘을 모으도록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기사로써달라고 하니 오히려 그들이고국을 걱정케하는데참으로 궁 할뿐이였단다"일본의고이즈미 수상의 C F는홍보기업이다.다시금그 초장에 가서 양과 염소의 메세지를 곱씹어 보아야 겠다.정치의 브랜드를위하여....2004,8,4.
빼어난 인물은 아니다평범한 사람도 아니다그의 삶에서수단가요 실새의 사람이다택함받은 생명이였으니시작이 미약함이라고...그는복중에서 발 꿈치를 잡았고세상에 나와 팥죽단지를 안고오매불망 장자를 쟁취 한다더욱이털북숭이로 축복의 소리를 받는데오히려고생문이 훤히 열려진길손에서다시금 사다리의 약속을 목격한다천하가 그의 손안에 있는듯용기 백배 목동도 즐거워이십년을 하루같이 보낸다호락호락한 인생이 아니니 계산할 날이 올줄이야..거머죈 모든것들 풍지박산진멸의 소식앞에 풍전등화로버둥거린다어찌 알았으랴씻을수 없는 행적을...이제와서눈을 부라려 봐야 더욱 막막함에 쏟아지는외로움뿐아 그리운님! 비로서하늘을 우러러 부른다한밤에보내신 천사와의 씨름은 사생결단이였다드디어 판정승으로 입맞춤을 받고평화를 끌어 안는 형제가된다정녕비범한 사람 족장이였다과거에다 미래를 함몰시키지 않으려고어리석음에서 무릎꿇은참마음이 원천기능임을그 분은 보여 주셨다족장 야곱으로... 2004,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