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중의 번개(이창훈/2003. 7.18/제주 삼양)
태풍이 제주를 지나갈 때 잠시 번개와 천둥이 치면서 비가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
내 기억속의 사진첩을 정리하며..
.
한장 한장마다 묻어있는 젊은날의 기억들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그날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조용히 사진첩을 정리해봅니다.
#1 다가설수 없는 풍경
#2
여름의 綠과 겨울의 白이 함께 공존하는곳..
함께 할수 없는 것이 같이 있기에 더욱 깊이 기억에 남는 사진.
#3
강을 따라 달리다 만난 풍경
이곳에선 평범한것 하나까지도 그 속에 놀라운 아름다움이 존재하는것 같다
#4
때론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혼자 나즈막히 그곳에서 불러보았던 어떤 가수의
춘천가는 기차라는 노래가 다시금 생각난다..
이 기차를 타면 춘천에 갈수있을까 ^^
#5
때론 자동차를 타고 달렸던 여행의 기억들
어디가 어딘지 몰라 약간의 고생을했지만
우리는 그만큼의 찬란한 보상을 받았다.
#6
때로는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차한잔을 마시며
헐떡이며 달려온...
아니 쉴새없이 지금도 달리고 있던 내 빠른 기대의심장소리를
잠시나마 여기서 달래보곤했다.
#7
그렇게 다시 차를타고 달린다
그날 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8
저기 보이는 천국의 섬이 보이는가?
그 풍경앞에 우리가 넋을 놓고 바라보았듯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금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싶습니다..
#9
내 사진속의 The scenery of Heaven
#10
이곳을 떠나며 다시금 새로운 곳에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져보았다
우리 앞에 펼쳐진 이 자연의 은총을 다시금 기대해본다
#11
겨울을 향해 달려가보자
다음은 저곳의 풍경을 담아보자
#12
차를타고 달려가보자 !
이제 곧 우리는 겨울과 손잡을수 있다
구름이 눈이 되고 바람에 흩날리는 눈발이..다시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눈과 구름은 하나였다
#13
마지막..배를 타고 떠난 여행..
물이라는 거대함앞에 숙연해지고
그 위대함 앞에 다시금 경건해진다.
The Great Nature !
달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시 쉬러 가는곳..
#14
그렇게 배로 떠난 여행을 마치고 항구에 정박하여..
다시금 우리앞에 놓여진 푸른 하늘과 깊은 물과
그리고 푸른 하늘에 펼쳐진 흰구름..
이 위대한 장면앞에 다시금 경외감을 가진다
이곳에 누워..다시금 되돌아본 우리의 여행..
그렇게 지나버린 추억이지만
사진을 볼적마다 다시금 생각나는 그때 ..그곳...
다시금 추억의 사진첩을 정리해본다
정리하면 할수록 더 풍요로워지는
그때의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