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 번째의 기쁨.
병원이 생활이 되면서 여러 보호자들과 정보도 나누는데,,
시신도 수입하여 의과대학에서 사용 한다는 말에 그런 일도
있나 싶어서 놀라운 마음 이였다.
병약한 몸으로 의술에 도움을 받으니 훗날을 알 수 없어
몇 날을 곰 곰 히 생각을 하다 의과대학 해부학실로 방문 했다.
이것저것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면서 이해를 하고 마음의 결단을
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그이가 동의를 하는 것인데 조심스럽게 차근히 얘기를 했다
사후에 기증된 시신은 고귀하고 숭고하게 관리하여,
담당 교수님의 지도 아래서 기독교의 예식을 드린 후에 학술로 이어
지며 모든 마무리는 상 제사들만이 담당을 하며 그 학과의 학생들이
(상 제사는 4년제 졸업과 자격을 지닌 학사들을 말 한 다)
절차에 따라서 벽제로 향해서 납골로 보존을 하여 그 병원 제일 윗 층에
모시고 언제든지 유족에게 분향이 자유로운 운영의 실지였다.
뜻밖에
다들은 후에 기증을 하자며 쾌히 승낙을 하였다
그와 41년을 살면서 받아 보는 세 번째의 마음이다.
첫 번은 부족한 나를 선택한 행복함 이였고,
두 번째는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는 소망의 결단 이였고,
또 이렇게 노정기를 같은 생각으로 공유하게 하는 기쁨은,
한 줌의 재가 되기 전에 의술을 위해서
자기 몸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삶이 존경이 된다.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났었고,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누려는 모습은 아름다움 입니다
이제 서약과 더불어 기증 서를 받았으니,
병원에 귀속된 몸인 것을 기억하는 멋진 인생의 항로에서.
또 행복한 포로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서,
세 번째의 기쁨으로.............
2006, 5, 23. 당신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