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에 『도토리 자매』서평단에 모집한 분들은 응모하실 수 없습니다.

서평단 기간이 겹쳐 1인당 한 도서만 응모하실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알라딘 민음사 블로그 방문 회원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어느덧 한기가 가시고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봄 날이 되었습니다.

온화한 기온만큼이나 우리의 삶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줄

민음사 신간을 소개와 함께 서평단을 모시려고 합니다. 

 


 독일 아마존, 슈피겔에서 10만부 돌파한 베스트셀러

 『파이브』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우선『파이브』에 쏟아진 찬사 먼저 보실까요?



▶ “첫 작품이 이렇다면, 다음 작품을 읽을 때 내 심장은 멎을 것이다.” 

— 《브리기테》

▶ “엄청나게 성공적인 데뷔 범죄소설.” — 《디 벨트》

▶ “매우 뛰어난 심리 스릴러.” — 카린 슬로터(미국 범죄소설 작가)

▶ “박진감이 넘치고 눈을 뗄 수 없는 심리 스릴러.” 

— 앨리슨 헤니시(하빌 세커 편집장)

▶ “『파이브』는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 크리미카우치(스릴러 전문 포털)









▶ 『파이브』 줄거리 

 잘츠부르크 근교 방목장에서 한 여자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시체 발바닥에는 알 수 없는 숫자와 문자 조합이 문신되어 있다. 수사를 맡은 베아트리체와 플로린 형사는 시체 발에 새겨진 문신이 좌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좌표 지점에 숨겨진 살인범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범인이 내는 기묘한 수수께끼에 따라 잔혹한 게임이 시작된다.

 범인은 GPS를 활용한 일종의 보물찾기인 ‘지오캐싱’ 게임으로 두 형사를 초대한다. 다른 단서가 없는 베아트리체와 플로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 범인은 우선 신원이 불분명한 인물을 지목하고, 그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조합해야 풀 수 있는 복잡한 수수께끼를 낸다. 그리고 그 답이 가리키는 것은 다름 아닌, 또 다른 좌표다. 우여곡절 끝에 새 좌표를 알아내는 두 형사, 하지만 그 좌표가 가리키는 곳에는 끔찍한 ‘물건’이 숨겨져 있고 다음 수수께끼가 그들을 기다린다. 

 살인범은 왜 그들을 게임으로 초대하며 이상한 수수께끼를 내는 것일까? 메시지에 언급된 인
물들의 정체와 좌표에 숨겨진 ‘물건’의 의미는 무엇이고 범인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게임이 계속될수록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고, 새로운 실종과 사망 사건 소식이 잇따른다.

 주인공 베아트리체는 뛰어난 직감과 통찰력의 소유자이자 능력을 인정받는 형사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두 아이를 돌보는 동시에 살인 사건을 수사하느라 힘겨워하고, 이혼한 전남편과의 다툼과 상사인 호프만 국장과의 불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동료 형사 플로린을 향해서 남몰래 애틋한 감정을 품기도 하는 등 현실에 있을 법한 여자 형사의 이미지를 실감 나게 구현해 낸다.

▶ 『파이브』 작가 우르즐라 포츠난스키


우르줄라 포츠난스키 Ursula Poznanski

1968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1996년부터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2003년부터는 작가

로 활동하며 주로 어린이책을 썼다. 2010년에 발표한 청소년 스릴러 『에레보스』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그 후에도 여러 청소년 스릴러 작품을 발표했다. 2012년에 출간된 『파이브』는 그녀가 처음 쓴 성인 스릴러이자 범죄소설로, 형사 베아트리체와 플로린 콤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파이브』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 남부에 살며 글을 쓰고 있다. 


▶ 『파이브』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3월 26일 (수)~2014년 04월 03일 (목) (9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 발표일은 2014년 04월 04일 (금)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4.07(월)~04.18(금) 총 2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2주간 서평을 작성 한 후『파이브』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알라딘 북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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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4-03-27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 죄송하지만, 제가 서평단을 모집하는 것으로 아시고 공감을 누르시는 듯 하온데 ...
제가 아니라

http://blog.aladin.co.kr/minumsa/6954304
이곳에서 서평단 모집하옵니다 ^^~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공감은 누르지 말아주세용 ~
 

안녕하세요, 민음인입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프랑스 대표 정신과 전문의 이자 심리 치료사인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신간


『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서평단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 어쩌지?”



학교, 직장, 데이트에서


완벽해 보이느라 지친 당신을 위한 책!



발표 차례가 다가올 때, 빌려준 돈을 돌려받아야 할 때,

형편없는 서비스에 항의하고 싶을 때, 말도 못하고 심장 박동만 빨라지지는 않는가?

많은 이들이 ‘관계에 대한 불안’으로 남을 의식하고 눈치만 살핀다.

프랑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20년간 불안 장애를 치료해 온 두 저자는 무

대 공포증부터 수줍음, 사회 공포증까지 우리를 괴롭히는 불안의 정체를

파헤치고, 당당하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백만 프랑스인의 마음 주치의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전하는 두려움 없이 관계 맺는 법!


“ 모두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마라.”


“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진짜 나를 보여줘라.”



프랑스 대표 마음 주치의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신간 


『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서평단 모집 신청


서둘러주세요!



▶줄거리_ 


“당신 차례입니다.”

그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게 느껴졌다. 손이 축축해져 반들거리는 회의 테이블 위로 땀자국이 생겼다. 주변 사람들이 그가 불안해하는 것을 알아챘을까? 그렇다, 방금 정면에 앉아 있던 사람이 그를 쳐다보다가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그는 지금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몇 분만 지나면 그의 차례다.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매우 선명했던 생각들이 지금은 불분명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몸을 떨고 말을 더듬으며 발표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목이 메고 입이 점점 말라 왔다. 회의실에는 물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 어쨌든 무언가를 잡으려 시도하면 그의 떨리는 손을 남들이 보게 될 것이다. 더욱이 그가 불편해 하는 것을 모두가 보았을 게 틀림없다. “내가 이런 상태가 되다니 어처구니없군. 아무리 그래 봤자 사람들이 날 잡아먹진 않을 거야. 난 그저 연말 보고만 하면 돼. 내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 빌어먹을.” 그는 가슴이 답답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기침했을 때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몇몇 사람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태연한 척하려 애썼다. “당신 차례입니다. 뒤보아 씨” 하고 총책임자가 그에게 말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두 다리가 후들거리며 힘이 빠졌다.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대부분 이런 상황을 언젠가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 발언하거나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사랑을 고백할 때, 더 흔하게는 누군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러 갈 때 누구나 불안을 느꼈을 것이다. 그 모든 불안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퍼져 있는 것은 아마도 우리 의 동류인 인간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1) 이 두려움은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그룹의 시선, 평가에 노출될 때 생겨난다. 그 형태는 다양하다. 그룹 앞에서 말하거나 손님들이 꽉 들어찬 카페 테라스 앞을 지나갈 때, 혹은 식당에서 주문한 요리를 바꾸기 위해 종업원을 부를 때와 같은 평범한 사회적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의사와 심리학자는 타인에 대한 이러한 두려움을 두고 ‘사회 불안’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때로 질환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하거나 고통스러운 형태를 띠기도 한다. ‘사회 공포증 ’이 그런 경우다. 사회 공포증 환자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공포를 느낀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자신이 먹고 있을 때 남이 쳐다보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차라리 먹지 않는 쪽을 택한다. 정신과 의사들이 ‘회피성 인격장애’라고 부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을까 끊임없이 두려워한다. 이 때문에 회피하거나 몸을 도사리고 접촉을 피한다.



왜 우리는 남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그 출현에 책임 있는 기제들은 다양하고 흥미롭다. 유전 요인, 생물학적 과정, 교육 방식, 문화적 압력, 개인적인 삶의 조건 등 많은 요소가 사회 불안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관계나 상호 작용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 상세히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사회적 두려움이라는 흥미로운 세계를 탐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사회 불안의 원인과 구조를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모든 개인이 타인과 잘 어울리고 잘 살도록 돕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다.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_

★ 응모 방법 :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 완료.
★ 응모 기간: 2014.03.06 ~2014.03.16 (11일간)
★ 추첨 인원: 20명
★ 서평단 발표: 2014.03.19(금) 오후
★ 서평 기간: 2014.03.21~2014.03.31 (11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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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아래  맑은물 흐르는 여기는 북상면 산수리 계곡. 해발 700미터의 산수리 갈골, 말그대로 산간 오지 입니다. 저도 말로만 듣던 동네였는데 ㅎㅎ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이라는 산수라는 지명은 과거 산수암이라는 암자가 있어 그리 불리워지게 된 것이라 하지만, 정말 감탄이 나오는 절경에 눈까지 오니 아름다움의 절정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산골중의 산골인지라, 계곡에서 내려온 물을 마셔야 하고, 화장실도 푸세식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모두 저희 지역에서는 걸출한 천재가 많습니다. 전기가 1980년대 들어왔는데, 호롱불 아래서 공부하면서 1등을 놓치지 않아 두고두고 회자되시는 분이 있습니다 ㅋㅋ

최종병기 활에서 박해일이 이런 말을 했죠.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라고 ....

바꿔 말하면   '인문환경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하 ~

 

 

 

이번에는 신입멤버를 새로 영입하였는데 ㅎㅎ

모중학교 영어교사 마이클이 저희 떼캠맴버가 되었습니다 ㅎ

마이클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우리 아이들은 마이클의 한국어 선생님이 되어주기로 하였답니다. 

 

갈때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은데 이번에도 역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간헐적으로 찍은 사진만을 편집하여 올려놓습니다.(이거라도 안하면 우리 가족의 좋은 추억들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것 같아서 ㅎㅎ)

이번에는 음식을 너무 많이 해서 ... 거의 먹방캠핑이었습니다.

날이 추워 오뎅부터 올려놓고(제가 음식담당인지라)

비어캔치킨을 시작하는데 마이클은 미국에서 '댄싱치킨'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ㅎㅎ 육질이 담백,고소 ~  (완성품은 먹느라 못 찍었음. ㅎㅎ)

 

 

과일 샐러드, 김치찌개, 홍합, 꼬치 삼겹, 소세지.....

먹고 또 먹고..모두 배가 부르자,  

아이들에게  '겨울왕국' 을 빔과 스크린을 설치하여 야외극장을 분위기를 만들어준뒤 어른들은 모여 불장난?과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재잘거리던 아이들이 겨울왕국이 시작되자 삽시간에 조용해지며 영화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겨울왕국 인기를 실감하게 되네요. ㅎㅎ 겨울왕국을 여러번 보는데도 저렇게 재미있어하다니 말입니다. ㅎㅎ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산수계곡에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고 옆집 강아지 뽀뽀 또는 소원 (아이들이 맘대로 붙인이름)이랑 아이들은 눈이 내려 좋은지 뛰어노는데 정신이 팔려있고, 눈을 뭉치고 놀더라구요. 개구쟁이 막내딸은 막대 하나 옆에 칼처럼 차고 대장흉내를 내며 개구지게 뛰어다니느라 바쁘고요. 바람이 점점 세게 불고 눈이 그칠 기미가 안보여 밥을 지어먹고 내려오니 아랫동네는 햇볕이 쨍쨍.... 날씨가 우릴 가지고 노네요 ㅎㅎㅎㅎ

어쨌든 이번 정캠도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산수리 계곡 하루 야영비가 8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초대받은 입장이라 야영비없이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깨끗하고 공기 맑은 곳에서 하루 잘 쉬고 오니, 그동안 달고 다녔던 감기도 뚝 떨어졌습니다..

몸이 맑은 것을 기억해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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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민음사에서 우리나라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작가로 손꼽히는


오쿠다 히데오 신작 소설을 들고 왔습니다. 




첫 장의 예측이 무엇이건마지막 장에 배신당한다


중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실족사했다.

사고인가사건인가그렇지 않으면……? 


아사히 신문 연재 당시부터 큰 반향을 부른

충격적인 문제작과연 거리에 가득한 침묵은

누구의 입을 통해 깨질 것인가.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인더풀」등의 작품으로 재미와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던


오쿠다 히데오의 변신, 짜릿하지만 가슴 저미는 스릴러!



민음사가 YES24 블로그 회원분들께 드리는 2014년 새해 선물!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침묵의 거리에서」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침묵의 거리에서」 서평단 모집 신청


서둘러주세요!



▶줄거리_ 


시험을 앞두고 야근을 하던 교사에게 학생의 집에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한 번도 8시를 넘겨 귀가한 적 없는 아들이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학부형의 겁먹은 목소리에 교사는 당직이 아님에도 교내를 순찰해 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어두운 학교에 사람 그림자는 없었으나,


마지막으로 없어진 학생이 속해 있테니스부의 부실을 찾은 교사는


끔찍한 장면의 첫번째 목격자가 된다.



나구라 유이치. 중학교 2학년생. 



소년은 부실 옥상에서 뛰어내려 콘크리트에 부딪친 충격으로 이미 죽어 있었다.



작은 마을에 경찰 특별수사 본부가 세워지고, 매스미디어의 총력 취재가 이어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된다.



한편, 옥상에는 죽은 소년을 포함한 다섯 명의 발자국이 남아 있었고 취조와 취재가 거듭된다. 


그 과정에서 그간 아무도 몰랐던 소년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간 이지메를 당해온 것. 


사건은 점점 ‘이지메에 의한 살인’이라는 방향으로 굳어지게 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관리 소홀 책임을 인정하며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고자 하는 유족의 뜻을 존중하여


학생들에게 죽은 친구에 대한 작문을 제출하게 한다.



이처럼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학생들의 낌새가 심상치가 않다.


뭔가 공동의 비밀이 있는 것처럼 연대적으로 함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기자, 경찰, 교사, 유족, 그리고 옥상에 족적이 남은 용의자의 부모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어른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동안, 
이지메를 주도했다고 진술한 두 명의 소년에게 혐의가 전부 몰리게 되는데….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_

★ 응모 방법 :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 완료.
★ 응모 기간: 2014.02.14 ~2014.02.24 (10일간)
★ 추첨 인원: 30명
★ 서평단 발표: 2014.02.25 (월) 오후
★ 서평 기간: 2014.02.27~2014.03.02 (1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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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숙 장관이 해임되었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를 막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것까지 뭐라고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윤진숙 장관이 여수 앞바다의 기름 유출 사고의 1차 피해자가 GS 칼텍스라고 한 발언은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이 안되는 발언이다. 이런 발언이 해양수산부를 관리하는 총 책임자인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주민보다 대기업이 더 우선시되는 사회의 풍토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발언이자 , 국민이 믿고 따르는 정치인들의 도덕성까지도 의심하게 만드는 발언이다. 윤진숙 장관의 상식으로 예를 든다면 밭을 유조차가 덮쳐 작물과 밭을 못쓰게 된 상황에서  1차 피해자는 유조차 주인인 주유소 사장이라는 논리가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을 따른다면, 주유소 사장은 피해자 이전에 가해자이다. 피해자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기도 전에 가해자의 피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법은 대체 어느 나라 법인지 모르겠다. 하..... 피해자들의 적敵은 기름이 유출된 바다가 아니라, 피해자보다도 가해자를 먼저 걱정해주는 나라가 아닌가. 김수영이 그리운 날이다.(2014.2.7) 

 

하…… 그림자가 없다/김수영

 

우리들의 적은 늠름하지 않다

우리들의 적은 커크 더글러스나 리처드 위드마크 모양으로 사나웁지도 않다

그들은 조금도 사나운 악한이 아니다

그들은 선량하기까지도 하다

그들은 민주주의자를 가장하고

자기들이 양민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선량이라고도 하고

자기들이 회사원이라고도 하고

전차를 타고 자동차를 타고

요릿집엘 들어가고

술을 마시고 웃고 잡담하고

동정하고 진지한 얼굴을 하고

바쁘다고 서두르면서 일도 하고

원고도 쓰고 치부도 하고

시골에도 있고 해변가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고 산보도 하고

영화관에도 가고

애교도 있다

그들은 말하자면 우리들의 곁에 있다

 

우리들의 전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들의 싸움을 이다지도 어려운 것으로 만든다

우리들의 전선은 당게르크도 노르망디도 연희고지도 아니다

우리들의 전선은 지도책 속에는 없다

그것이 우리들의 집안인 경우도 있고

우리들의 직장인 경우도 있고

우리들의 동리인 경우도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들의 싸움의 모습은 초토작전이나

<건 힐의 혈투>모양으로 활발하지도 않고 보기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언제나 싸우고 있다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거리를 걸을 대도 환담할 때도

장사를 할 때도 토목공사를 할 때도

여행을 할 대도 울 때도 웃을 대도

풋나물을 먹을 때도

시장에 가서 비린 생선 냄새를 맡을 대도

배가 부를 때도 목이 마를 때도

연애를 할 때도 졸음이 올 때도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또 깨어나서도 또 깨어나서도……

수업을 할 때도 퇴근시에도

사이렌소리에 시계를 맞출 때도 구두를 닦을 때도……

우리들의 싸움은 쉬지 않는다

 

우리들의 싸움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있다

민주주의의 싸움이니까 싸우는 방법도 민주주의식로 싸워야 한다 

하늘에 그림자가 없듯이 민주주의의 싸움에도 그림자가 없다 

하…… 그림자가 없다 

 

하…… 그렇다…… 

하…… 그렇지…… 

암암 그렇구 말구…… 그렇지 그래…… 

응응…… 응…… 뭐? 

아 그래……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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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0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담 아닌 농담입니다만...
대통령 해임은 누가 시킬 수 있을까요 ^^;;;;

드림모노로그 2014-02-07 17:09   좋아요 0 | URL
전 그래도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요 ㅎㅎ
장관 해임한 것도 잘 한 것 같구요ㅎㅎㅎ
지금으로서는 믿고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지혜가 아닐까요
세월이 하도 하수선하니 말입니다.. ^^

기억의집 2014-02-07 19:34   좋아요 0 | URL
김용판 무죄 때리고 언론사 장악하고 교학사의 친일교과서 채택안되니깐 교육부가 앞장 서 국정교과서발행 이야기가 오가고 통진당 이석기 간첩으로 조작하고 등등 이게 대통령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맙소사.

드림모노로그 2014-02-07 19:55   좋아요 0 | URL
아 ~ 오해는 마십시요.
전 함께살기님의 농담 아닌 농담에 농담처럼 말씀 드린 것 뿐이니까요..
그리고 제게는 대통령 해임의 권한이 없습니다 ^^;;; ㅎㅎㅎ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장관 해임은 잘한 일이었기에 한 말이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