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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사이 우리들사이 시리즈 1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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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이었으니, 읽은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리뷰에 남긴다.

아이 생긴 이후로 계속되는 나의 육아, 교육 책 편력.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에게 두말할 것도 없는 공통적인 생각이겠지만

부모, 특히 엄마의 역할, 영향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고 할수 있을 정도로

엄마와 아이 사이의 올바른 관계 형성은 중요한 것임을

요즘 나오고 있는 여러 책들이 주장하고 있다.

나? 100% 동감.

그러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노력 중 하나가,

끊임없이 이런 가르침에 마음과 눈과 귀를 열어 놓고 받아들이는 것.

Between parent and child -- 이스라엘 태생의 Haim G. Ginott(1922-1973)박사의 저서로

미국에서 오래동안 베스트 셀러였다는 이책은

아이와 대화하는 법으로 시작해서, 아이의 말, 행동을 잘 주시할뿐 아니라,

아이들의 말, 질문, 행동 속에 숨어있는 아이의 속마음을 읽을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처벌을 대신할 효과적인 대안으로 "규율"을,

행동을 바로 잡기 전에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감정부터 다스리라고 얘기 하고 있다.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 자기 성찰, 자기 수양,

이것이 그대로 아이의 사람됨에 반영되는 것이니

부모란 그냥 되는가 과연.

이론적인 면에 치우친 책들이 있는가 하면,

실 상황 설명 위주로 되어 있는 책들도 있는데,

이 책은 두 가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책이라고 생각된다.

부모와 아이 사이,

너무나 여러 가지 잠재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사이.

따뜻한 정과 사랑만이 그 사이에 있도록 할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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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의 심리를 알아야 바르게 대화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사이"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0-26 13:20 
    부모와 아이 사이 -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양철북 총평 2007년 10월 24일 읽은 책이다. 내 아들 진강이 때문에 유아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관련 서적을 찾다가 고른 책이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어린이 심리 치료사인 저자의 직업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은 아이의 심리에 대해서 매우 깊은 고찰이 담겨져 있다. 마치 우리가 동물들에 대해서 하는 행위에 대해서 동물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아이들에게 하는 언행에..
 
 
 
엄마 아빠의 칭찬 기술
손석한 지음 / 물푸레 / 2004년 10월
품절


칭찬이라는 가면속에 자녀에 대한 뷰모의 지나친 기대와 욕심이 숨어있지는 않은지 항상 경계해야한다. 그런 경우라면 부모의 기대와 욕심이 충족되지 않는 순간, 칭찬이라는 허울은 곧바로 비난의 화살로 바뀌어 아이의 가슴에 상처를 줄수 있다.-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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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부모가 아이를 크게 키운다
이원숙 지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를 낳고서 읽는 책은 단연 자녀 교육에 관한 책이 우세다.

별 탈 없이 일곱 남매를 키워 내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한 아이를 키우면서도

쩔쩔매는 이 엄마의 눈에는 경이롭기까지 한데,

일곱 남매 모두, 바른 품성, 성실하고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또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지성인, 예술인으로

성장 시킨 부모라면,

이런 책을 몇 권 쓰고도 남을 많은 할 얘기들이 부모된 사람에게 있을 것.

비결은, 이 책의 맨 마지막 문장에 나와 있다.

... 생명을 거둬 가시는 그 날까지 나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자기 몫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라 믿는 까닭이다 ...

이렇게 사는 엄마를 옆에 둔 자식이 잘 못 될 수 있을까.

자식이 하나면 하나, 셋이면 셋, 일곱이면 일곱...

연세가 많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고루하거나 보수적이지 않으시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어 그만 두고 싶다고 펑펑 울었다는 딸 정경화 씨에게,

'그래, 네가 행복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니. 힘들면 하지 말거라. 네가 행복한 인생을 사는게 더욱 중요하단다' 라고 말해주어 오히려 딸을 어리둥절하게 했다는 얘기는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자식에게 쏟는 애정이야 어느 부모인들 그렇지 않으랴만,  그것이 자식에 대한 애정인지 자식에 대한 투자인지 모를 정도로 아이의 의지와 생각과 상관없이 부모가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하면 아이에게 마구 쏟아 붓는 현재의 많은 엄마들. 그리고서 그만한 결과나 진척이 눈에 안 보이면 그것에 대해 조바심내고, 심하면 분해서 어쩔줄 몰라 하여, 보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마는 엄마들...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엄마란, 자식의 '행복'이 제일 중요해야 한다. 자식이 무엇이 되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라, 열심히 살아라...자식들에게 이렇게 말로 수백번 하는 대신, 저자는 예순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새로 공부를 시작하고 매진하여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최선의 삶을 살았다.

존경스러운 어머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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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 내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꼭 전하고 싶은 말
최승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이미 고른 다른 책들을 모두 물리 치고 선택된 책.

자식을 키우는 엄마들은 모두 이런 책 한권 쓰게 되지 않던가.

이런 책이 아니더라도, 일기에, 수첩에, 아니면 마음 한 구석에...

어디 한 권의 분량만 되랴.

제일 좋은 것은 얼굴을 마주 하고, 서로의 말투와 표정을 읽어 가며 나누는 대화이겠지만,

저자처럼 자식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마주 하고는 마음 속 얘기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책을 대하기 전부터 나도 한번 해보리라 생각했었다. 나중에 먼저 갈 엄마가 아이에게 남겨 줄 것이 뭐가 있으랴. 아직은 아이가 어리니, 지금의 기록은 간간이 쓰고 있는 제 육아 일기를 보며 엄마 마음을 헤아릴테고, 좀 더 커서 엄마 품을 떠나게 되면 이런식의 편지를 주고 받으리라.

아! 한가지, 편지는 친구처럼 쓸 것. 너무 들려주고 싶은 얘기 중심의, 교훈적인 내용으로 쓰지 말 것을 나 자신에게 당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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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5-11-13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들려주고 싶은 얘기, 교훈적인 얘기보다는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친구처럼... 그래야 되겠군요.
저도 요즘 아들에게 책을 한 권 만들어 주고 있거든요.
좋은 말을 듣고 갑니다. ^^

hnine 2005-11-14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아이 인생에 그보다 더 좋은 선물을 없을것 같아요. 누군가 자기를 이토록 사랑했다는 것보다 더 든든한 재산이 있을까 싶어요. 궁금해지네요 내용이 ^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샘 2005-11-1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쓴 것을 제 서재에 자작나무라고 갈무리해 두었습니다.
제가 때때로 쓸 일이 많아서요.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서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로를 거의 결정했다는 초등학교 6학년 친구 딸에게,

황우석 박사의 나의 생명 이야기와 함께 골라준 책이다.

황우석 박사의 책은 직접 읽고 골랐으나 이 책은 소개글만 보고 골랐기에

얼른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었다.

내가 10대도 아니고, 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아니어서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잔소리로만 들리니.

나도 분명 심심치 않은 10대를 거쳐 왔는데

이렇게 아줌마가 다 되어서도 이런 책이 잔소리로 들리면

지금의 10대가 읽었을때 어떨지 모르겠다.

내용은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맞는 이야기 이나,

포괄적인 자기 주체성, 자기 목표 설립에 도움을 주는 글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학습 방법들을 조목 조목 제시하고,

단락의 말미에는 여기서 무엇을 느꼈는가 1,2,3 가지를 적어보자 식의 마무리가

나에게는 잔소리 라는 느낌을 받았나보다.

꿈과 행복, 10대 뿐 아니라

살면서 늘 필요하고 바라는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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