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커튼을 걷어올리며 본 새벽달은 높았고 바투 깎은 손톱마냥 간신히 보였고 가지런했다.겨울이니 추운 건 예상하는 일인데 어제 오늘 방송이나 지면에서 필요 이상 화제를 삼는 것 같다. 추위 속에도 하루 하루, 조금씩 조금씩, 해가 길어지고 있다는게 좋아서 곰실곰실 웃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