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am --자리에서 일어나, 요기를 하고, 메일 확인하고

6:00   --옷 챙겨입고 운동하러 나간다 새벽바람의 알싸함을 느끼며.

          몸 움직여주며 정리 안된 생각짜투리 마무리 해보고, 씻고 옷 갈아입고 상큼한 기분으로 집으로 온다

8:00   --세탁기 돌려놓고, 햇빛 제일 잘 드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아 책 읽기. 읽다가 짬짬이 라디오 아침 프로 듣기 (KBS-1FM도 좋고, CBS  FM도 이 시간대에 괜찮다. 아니면 주부대상 편지쇼 형식의 프로도 난 좋다)

10:30  --바깥 산책

12:00  --간단 소박하게 점심 식사, 그리고 오늘의 CD 골라 음악 듣거나, 아니면, 생기 발랄한 라디오 음악 프로 듣기

1:00  pm  --외출

5:00  --이른 저녁을 위한 저녁 준비

6:00 --저녁 식사하고 치우고

7:30 --글 쓰기.  아들에게 주는 편지도 좋고, 남편에게 쓰는 편지도 좋고, 아니면 부모님 전상서라도

9:00 --집안 일 좀 마무리 하고

10:00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11:00 --그러면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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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나에게 건강이 주어지기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외출 시간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 모든 일정에 앞서, 혹시 내 며느리가 손주를 봐달라던지, 아니면 뭐 다른 도움을 바라걸랑 열일 제치고 그 쪽으로 향할 것이다.  보람있는 일 아닌가? 에공...그러고보니 20년 후라 해도 내 아들은 겨우 스물 여섯살. 손주가 그때 생길런가 ?

아니,,,이거 근무시간중에 웬 공상인지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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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2-2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20년후....까마득하지만 곧 다가오겠지요...
전 뭐하고 있을까요??? 취미를 계발해야 겠습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hnine 2006-02-24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전 별로 까마득할것 같지가 않군요. 요즘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걸 느끼는지. 책을 좋아하는 것 이상의 취미가 있을까 싶어요.

비자림 2006-02-24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부럽네요. 전 그 때까지도 직장에서 일하고 있을 듯 해요. 제가 우리 남편의 종신보험이거든요. 아무래도 생계를 계속 책임져야 할 듯.. 에고에고

hnine 2006-02-25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제 희망사항일뿐, 저도 님과 그리 다르지 않은 현실이네요 ^ ^

hnine 2006-02-27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다시 읽어보니, ㅋㅋ 많이 유치하네요. 하지만 안지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