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상품 검색이 안된다. 나중에 표지 사진 찍어 삽입해야겠다 꼭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Bill Bryson은 이미 많이 알려진 글쓰기의 재간꾼이다.

제목에서 small island란 바로 영국을 가리키는 말. 미국인 작가의 익살이 제목에서부터 드러난다.

외국이라곤 다 미국 같으려니 생각하고 영국에 가서 살면서 매순간 부딪혔던 그 당혹스러움을, 이 저자도 분명히 느꼈으리라 짐작하고 읽기 시작했다.

과연~ ... '그렇지? 맞아 맞아~' 읽는 내내 무릎을 치기도 하고 낄낄거리기도 하며 읽었다. 정말 재미있어 하면서.

영국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쓴 기행문인데, 기행문을 이렇게 재미있게, 객관적 요소와 주관적 요소를 적절히 섞어가며 잘 쓸수 있다니. 다소 허풍과 과장의 기미가 살짝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 정도야 하고 넘어가 줄수 있는 수준.

특히 이 책 맨뒤에 있는 Glossary는 압권이다. 같은 영어권 국가에 살면서, 영어 낱말 풀이를 해 놓았다. 예를 들면 Bank holiday (영국의 공휴일), fag (담배), jumper (스웨터), loo (화장실), Tesco (영국의 수퍼체인)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니며 쓴 책 'Neither here nor there'도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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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18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하~ 저도 Billy Bryson좋아합니다. 저도 이렇게 두권 읽었는데, 미국다니면서 쓴 책도 보고싶더라구요.

hnine 2005-11-19 06: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Manci님 오랜만이시네요.
The Lost continent말씀이시지요?
저도 읽어보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