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해결할 방법이 불현듯 떠오른 것은 어느 날 저녁 셔츠를 다림질하고 있을 때였다.

 

모든 여자들의 삶에는 늘 이렇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

그것은 또 이렇게 불현듯 떠오른 어떤 생각에 의해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일까.

 

앨리스 먼로의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위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표지가 예뻐서 마치 책표지가 아닌 것처럼 가까이 찍어보기도 했다.

현실에 없는 색.

 

 

 

 

 

 

 

함께 주문한 책 <친절한 생물학>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구성으로 되어있었지만 (단순한 문답식) 저자때문에 구입했다.

이로써 내 책꽂이에 '후쿠오카 신이치'의 책이 한권 더 늘었다.

 

 

 

 

 

 

 

 

 

 

 

 

 

 

 

 

 

 

 

 

오늘 받은 책은 아직 읽기 전이지만 앞의 두권 <모자란 남자들>과 <생물과 무생물 사이>는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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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3-11-0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책이랑 앨리스 먼로의 책을 주문해두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현실에 없는 색이군요. 나인님 주말 편히 보내세요. ^^ 전 작은딸이랑 딕펑스 공연 보고 오려구요.^^ 표가 두장 생겼는데 친구랑 가라니까 엄마가 구해준 거니 저랑 가겠다네요. ㅎㅎ

hnine 2013-11-02 13:40   좋아요 0 | URL
앨리스 먼로의 책 지금 읽고 있는데 이 작가의 성격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도 이야기이지만 작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도 재미있네요.
저는 딕펑스가 무엇인지도 모른답니다 ㅠㅠ 잘 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