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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센추리원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온지 다섯달만에 49쇄를 찍었다고 하지만 내게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뽑아낸 구절만 정리하고 넘어간다.
감정도 관리해주어야 한다. (232쪽)
잡초를 그냥 두면 잔디를 뒤덮어 버리듯이, 마음 밭의 잡초도 그때 그때 뽑아주지 않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생각을 뒤덮어 버리게 된다.
왼쪽 뇌가 기능을 상실할 때 창조성이 증대한다 (242쪽)
오른쪽 뇌는 세상을 향한 폭넓은 관심과 예술적 성향, 인간으로서 타인과 연대를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공감 능력과 감정적 이해를 담당
왼쪽 뇌는 집중된 관심과 세밀하고 논리적인 면, 좁은 범위에 관심을 집중하고 정밀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 분야를 담당
창조성이 있으려면 매우 판이한 관념이나 개념들을 연관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어떤 문제에 생각의 범위를 좁혀 집중할때보다 그 문제와 상관없는 다른 일을 하다가 해결점을 찾게 되는 때가 많은 이유이다. 따라서 예상과 달리 왼쪽 뇌보다는 오른쪽 뇌가 두각을 나타날때 창조성이 발휘될 때가 많다.
자살은 극단적인 회피의 형태 (254쪽)
사람으로부터,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회피하고 싶은 심리에 '분노'가 더해질때 자살이라는 충동을 일으키게 된다. 즉, 세상에 복수한다는 심리.
수동공격성심리 (257쪽)
자신이 느끼는 분노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상대방이 모르게 수동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함
만만한 사람에게는 직접적으로 화를 내는 반면 부모나 상사, 권력자들에게는 감히 화를 표현하지 못한다. 하지만 표현하지 못한다고 그 분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서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화를 표현하고 만다. 가장 흔한 수동공격성의 표현방법은 말을 안 하는 것. 부모가 뭐라고 하면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두문불출하는 사례가 가장 흔한 수동공격성의 방법. 이런 심리는 결국 자기파괴로 이어진다.
따라서 자기파괴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까칠함의 전제조건
첫째, 내 의견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있어야 함
둘째, 인간과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
세째,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매너를 지킬 것. 매너란 한 사람의 가치관의 총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