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중 유일하게 나의 이 블로그를 가끔 들여다보는 사람, 내 남동생이다. 가끔 댓글도 남겨주고.
원래 동생에게 들려주려고 찾던 음악은 한영애의 <여울목>이었다.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때문이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동생의 기분을 더 무겁게 할까 하여 망설이던 중에 위의 노래를 찾았다. 동생 본듯 반가와서 대신 올린다.
" 너, 생각나? 우리 이 음반 (CD 아니고 레코드) 사서 듣던 거? 여기 좋은 노래 진~짜 많았는데. 님에게, 뭉게구름, 꿈꾸는 백마강까지도...... "
힘내라 동생!
(친정 가면 아직 이 음반 있을지도 모른다. 먼지 뽀얗게 뒤집어 쓰고.
왼쪽 아래 있는 사람이 왕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