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다보면 나오지요, 이 영화, 이 노래가.
이 노래 중에 계속 되풀이 되는 I wanna be 란 가사가 오늘 하루 종일 따라 다닙니다.
우연인지, 점심을 먹고 설겆이를 하는 중에 뒤에서 아이가 물어봅니다. 엄마는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는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으냐고.
별 생각 없이 큰 나무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큰 그늘을 만들어줄 수 있고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나무로 태어나고 싶다고.
그런데 또 묻습니다.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냐고.
아이는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것일까,
이젠 그게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