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송이라고 알려진 노래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다.
솔로로 부른 것도 좋고, 합창곡으로 된 것도 좋으며, 가사 없이 연주곡으로 된 것도 좋다.
누가 어떻게 부르든 좋다.
심지어 내가 불러도 좋다 ^^
사실 가사가 짧고 간단해서 따라 부르기에 좋은 노래가 되었다.
길 가다가도 문득 생각나면 부르고
아이가 더 어릴 때에는 자장가로도 참 많이 불렀었다. 
동요되던 마음이 나도 모르게 가만 가만 가라앉는 듯한 노래,
진정제 같은 노래라고나 할까.
고요한 , 거룩한 이 되어가는 듯한. 

또 어떤 때 이 노래를 듣거나 부르다보면
슬퍼질 때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슬픔'은 곧 마음의 정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Enya의 노래를 한때 참 많이 좋아했는데 마침 이 노래를 그녀가 부른 것이 있어서 담아 왔다.
가지고 있는  Enya의 CD만 해도 대여섯개 되었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가 있는 것인지.
다음에 친정에 가면 찾아봐야겠다.
버리시진 않았겠지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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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 2009-10-25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울 신랑이 처음 사준 CD 가 Enya 였는데....

hnine 2009-10-25 12:28   좋아요 0 | URL
정말?? 와, 경은 아빠가 새삼 다시 보이네 ^^

같은하늘 2009-10-27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Enya CD가 몇장 있는데 이 곡이 있나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너무 고와요~~~

hnine 2009-10-27 12:55   좋아요 0 | URL
제가 가지고 있던 CD에는 이 노래가 없었어요.
이 노래 아니어도 Enya 노래중 좋은 곡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