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know where you're having trouble, Mickey, seems to me that's the place to start working."

 (문제가 어디서 생겼는지를 네가 알고 있다면 말이지 미키야, 네가 일을 시작할 곳이 바로 거기라는 얘기 아니겠니?)

 

 아이들 책인데, 저자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들어본 적도 없었으나, 제목이 재미있고, 표지 그림도, 표지 구성도 재미있어서 빌려온 책이다. 

어릴 때부터 무척 따르던 외할아버지께서 심장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후, 우울한 기분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던 주인공 남자 아이 미키. 처음 부터 거의 책 중반 까지,  미키가 모든 일에 의욕을 읽고 시큰둥해있는 내용만 계속 되어 좀 지루해하며 읽고 있던 차에, 미키가 아빠의 옛 친구인 앤드류 아저씨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재미있어 지기 시작한다. 

위의 말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서 미키에게 하셨던 말씀인데, 그림 그리기가 만족스럽게 잘 안되고 있던 중 미키가 떠올리는 말이다. 

 

 

 

 

 

 

 

 

제목 'Fair has nothing to do with it' 은, '이건 절대 공평하지 않아 (정당하지 않아)', 뭐 이런 뜻 아닐까?  

조맘때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잘 던지는 말, 'It's unfair!' 혹은 'It's not fair!' 를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구나,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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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7-2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덕끄덕~
전 저나이도 지났는데 왜 맨날 'It's unfair!'라고 투덜될까요 ㅎㅎ

hnine 2009-07-24 10:47   좋아요 0 | URL
책에서는 할아버지가 그러시네요. 인생이 원래 그런거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