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세워주는 칭찬 방법 

- 평가를 하지말고 그대로 설명하십시오.   



1. 보이는대로 설명해주세요.

"바닥이 깨끗이 치워져있고, 침대도 매끈하게 정리되어 있고, 책도 책꽂이에 줄맞춰 정리가 잘 되어있구나."
 ("음, 좋아", "너 참 착하구나.", "드디어 훌륭한 아이가 되어가는걸." --> 이렇게 말하는 대신) 

2. 느낌을 얘기해주세요.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이 방에 들어오는 것이 즐겁구나!." 

3. 아이의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말'로 요약해서 얘기해주세요. 

" 연필, 크레파스, 펜 들을 잘 정리해서 각각 상자에 잘 정리해 넣었구나. 이런 걸 바로 '조직적'이라고 한단다." 

 
   

 

꾸짖기보다 칭찬하기가 더 어렵구나 생각이 들게 한 내용이었다.
"와! 훌륭하구나. 엄마는 알고 있었단다. 네가 미술대회에서 이런 상을 탈 것이란걸 말야." 와 같은 칭찬은 아이로 하여금 부모의 기대치에 대한 압력을 느끼게 하고, 그렇다고 반대로 "대단하구나. 전혀 뜻밖이야. 네가 이런 상을 받아올거라고는 예상 못했거든." 이런 말도 바람직하지 않다.
꾸짖을 때와 마찬가지로 칭찬을 할 때에도 대상이 되는 것은 아이의 어떤 '행동'이지, 아이 자체가 되지 않도록 한다. "너 참 착하구나.", "너는 참 훌륭한 아이야." 등의 말보다는 아이의 어떤 행동이 칭찬 받을만한지를 말로 조목조목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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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04-23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체적인 말로 표현해주는 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한솔이에게 그렇게 해주는데요, 의외의 시간과 공간에서 제가 말했던 단어들을 한솔이가 사용하는 걸 듣고 놀랄때가 많아요. 적재적소에 그 단어를 활용하기도 하고, 다른 아이에게 적용시키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그냥 잘했다거나 화를 내거나 하면 그 순간뿐인데, 이런 식의 구체적인 상황 표현은 아이가 그 상황을 더 잘 기억하고 다음에도 그 순간을 재현하려는 것 같더라구요.

hnine 2009-04-23 14:49   좋아요 0 | URL
하양물감님, 칭찬받을만한 행동을 조목조목 말로 얘기해주는 것, 전 이거 잘 안 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책에 쓰여있어요. 그냥 잘헀다거나 화내거나 하는 것은 부모의 감정의 표현일 뿐이고, 아이에게 큰 도움이 안 된다고요. 구체적으로 뭘 잘하고 잘 못했는지를 짚어주면 아이에게 교육의 효과가 있는데 말이어요.

마노아 2009-04-2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자주 간과하는 내용들이에요. 별찜하고 자주 들여다봐야겠어요. 근데 저 책에 나오는 내용인가요???

hnine 2009-04-23 14:50   좋아요 0 | URL
머리로 알아도 실천에 옮기기까지는 또 별도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하는 한 조금씩이라도 달라지지 않을까 믿고 있어요.
인용문 상자 안의 내용은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고 그 아래 쓴 것은 제 의견이어요.

kimji 2009-04-24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시리즈를 볼 때마다, 절망감부터 드는 건 왜인지. 대체 저는 언제 제대로 된 엄마가 되는 걸까요. 꼭 나쁜 예시의 말을 하며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hnine 2009-04-24 06:17   좋아요 0 | URL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옆에서 있어주는 것만 해도 일단은 기본 조건은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런 엄마가 되는 것은 아마 장기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야할 부분들일거예요. 매일 탑을 쌓았다 무너뜨렸다를 반복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절망스러워지다가도, 그러면서 나도 조금씩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희망을 가져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