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과 함께 시작되던 영화.
하얀 깃털 하나가 나풀 나풀, 자유롭게 이곳 저곳을 비행하는 경로를 카메라가 따라다니고, 공중을 날아다니던 그 깃털은 영화의 주인공이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의자 위까지 내려온다.
주인공은 그것을 조심스럽게 잡아서는 자신의 소중한 물건들을 넣고 다니는 낡은 가방을 열어 그 안의 책갈피 속에 역시 소중히 끼워 넣는다.

오늘 하루도 이 첫장면 같은 느낌의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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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07-15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듣게 되었네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 잘~ 듣고 갑니다.^^

hnine 2008-07-15 19:43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영화의 첫 장면이 좋아서, 그리고 이 음악 들으려고 비디오의 시작 부분만 되풀이해서 보기도 한답니다 ^^
오늘도 무척 더웠는데, 잘 지내셨어요?

세실 2008-07-16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빗소리와 함께 들으니 더 분위기 있습니다.
비가 참 시원하게 내려주는 밤입니다. 아름다운 밤이예요~~~

hnine 2008-07-17 04:30   좋아요 0 | URL
아~ 그러고보니 빗소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비 덕분에 어제는 선풍기 끄고 잘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