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때 부모님께서 우리 집에 내려 오셨다가 사주시고 가신 '천사의 나팔'이 드디어 꽃을 피웠다. 빰빠라 빰~~ 나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 ^



<--- 이건 열흘 전 모습

 

 

 

 

 

 

 

 

천사의 나팔 (Angel trumpet, Angel's trumpet)

학명: Brugmansia arborea
쌍떡잎 식물 독말풀속 가지과 상록저목
원산지 : 남아메리카 아열대지역, 콜롬비아, 브라질남동쪽, 안데스산맥, 칠레

(사진 속 식물명을 잘못 썼네요. trumphet 이 아니라 trump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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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21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신기해요. 이런 꽃도 있군요. 정말 멋져요. 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hnine 2008-01-21 08:50   좋아요 0 | URL
꽃이 핀 것만 보고도 좋았는데 욕심이 생겨서 꽃이 좀 더 많이 피면 얼마나 더 예쁠까 바라고 있네요 참... ^ ^

미즈행복 2008-01-2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식물이건, 동물이건 잘 못키워요. 흑흑... 전에 한국서 딸이 유치원에서 금붕어 2마리 받아왔는데 매일 물 갈아주고 먹이 주고 했어도 5일만에 저세상으로 가버리더라고요. 딸이 슬퍼할까봐 물고기 집 아저씨한테 키우라고 가져다 줬다는 거짓말을 했지 뭐예요. 정해진대로 물을 주고, 돌봐야하는게 아직은 부담입니다. 또 솔직히 놀러도 잘 못 가잖아요. 안그러신가요? -딸이 여기서 또 유치원에서 화분을 하나 받아왔어요. 지난 여름 샌프란시스코에 10일 여행갔다오니 축 늘어져있더라고요. 딸은 울며 불며 이제 여행 안간다고 소리지르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물을 줬더니 거짓말처럼 한 십여분 후에 다시 기지개를 켜듯 늘어져있던 식물이 다시 원상태로 되더라고요. 생명의 끈질김에 놀라기도 했지만, 솔직히 신경이 쓰여서 놀러도 못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hnine 2008-01-23 13:14   좋아요 0 | URL
저도 식물, 잘 못 키우고, 동물은 그나마 강아지 외에는 아예 키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답니다. 저도 아이 성화에 금붕어 사다 놓고 일주일 만에 사망시킨 경험 두번이나 있어요. 또 키우자고 할까봐 두번째에는 아예 아이에게 죽었다고 그대로 얘기했지요. 식물은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거기다가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식물키우기의 매력인 것 같아요. 요즘 제가 시간 여유가 생기면서 그런 곳에도 눈을 돌리게 되지 몇년 전 같으면 어림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