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은 상처소독용으로 사다놓았던 것
솜은 화장품 살때 끼워받은 화장솜
그동안 쓸일이 없었는데
어제 휴대폰과 휴대폰 케이스를 닦는데 써보았다.
손은 원래 자주 씼는데
요즘은 더 자주 씼는다.
이 불안하고 불안정한 시기가 언제 지나갈까 생각하며
밤에 산책을 하다 보니
목련나무가 벌써 몇주 전과 달라져 있었다.
그래, 오는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어디선가 봄이 오고 있구나 어김없이.
이 시기도 언젠가는 지나가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