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분출시키는 것은 '심장' 질환과 관련되고,
화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삭이는 것은 '암'과 관련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분출시키기만 해서도, 또 억지로 꾹꾹 누르기만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니,
화를 잘 다스려야한다는 얘기.
뒤늦게 탁 닉한 스님의 '화 (anger)' 를 읽기 시작한다.
스님께서는 무어라 말씀해주실지.
마음의 평화를 구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다.
욕심과 자존심.
주로 그 두가지 때문아닐까.
또 한가지, 남의 말에 의해 흔들리기 쉬운, 덜 닦인 마음때문이기도 하다.
오전 시간이 어느새 다 지나가고,
1시를 넘어섰다.
오늘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손붙잡고 어딘가 산책이라도 잠깐 다녀왔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