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밖에 내다주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잎들 사이에서 새순이 돋아나있었다..(아아.. 디카가 없는게 왜 이리도 슬픈건지) 동생에게서 받은 레몬밤은 두 줄기.. 하지만 그야말로 정말로! 두줄기 뿐인데다가 잎도 별로 없어서 이게 정말 살아날 수 있을 까 했는데.

그 두 줄기모두 조그마한 새순이 돋아나 있었다(하나는 정말 갓 올라오는 중이었지만.;) 신기해서 이리만지고 저리만지는 중^-^; 그 사이 해가 옮겨져있어서 약간 자리배치를 바꾸고.. 다시 들어와서 글을 쓰고 있다..

레몬밤!+ㅁ+ 쑥쑥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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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9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일간 비가와서 스탠드를 이용해 열심히 허브에게 빛을 쬐여 줬었다. 다행인지는 몰라도, 레몬밤은 반음지를 좋아하는 식물이라 아직도 생생하다.

오늘 아침부터 눈이 부시다고 했더니 구름이 다 물러나 있고, 햇빛은 아주 사정없이(;) 내리 쬐고 있었다. 해가 나오지 않아도 그랬지만. 베란다에다 내다 주었다

※우리집 베란다는 아파트가 아니라서 바로 밖이다(;)

빨리 크거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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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좀 받게 해주려고 했더니 이게 무슨 일인지 원, 구름이 낀 날씨를 원망하는 만월이었습니다-(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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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3잎정도 떼어 국수에 넣어봤다;; 흥미진진.

아직 경황이 없어서 대충 잎 하나를 통채로 넣는 바람에 씹을 때, 향이 진하게 났긴 했지만, 역시 먹을만 했다-

뭐랄까- 들에 피는 잡초들은 씹으면 떫떠름하고, 그야말로 풀냄새가 날 것 같지만, 허브는 이름부터 허브라서 거부감도 들지않고-

원래 뭐 먹을때는 주 재료- 국수면, 국수면발- 라면이면 라면면발- 만 잘먹는 성격이라 풀이랑 같이먹기(엄연히 풀이다-)가 조금 그랬지만-

나중에 국수먹을 때 조금 찢어서 먹는다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만한 맛이었다- 특히 잎의 향기가 잎 속에서 맴도니까 느낌도 새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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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21세기 신농(神農)의 탄생인것 같군요.

ceylontea 2004-01-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농의 탄생이라... 너무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
 

지금 잎의 개수는 13개- 동생이 관리를 잘 못해서 시들시들 한 잎을 몇 개 뗏더니만 홀수다-

나중에 잎을 세어봤을 때는 더욱 더 많은 잎이 자라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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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의꿈 2004-01-16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 허브는 밀가루병에 걸려있다.- 이유는 환풍이 잘 안돼서-
뭐가 안되었다는건지 꼬박꼬박 환풍을 제일 많이 해 준것도 동생인데-
아마도 다른 이유가 있을 듯- 훗, 하여튼 내 허브는 건강해서 기분이 좋다+ㅁ+

만월의꿈 2004-01-1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 2개 떼어버렸다- 아무래도 시들시들한것이-
겨울에는 필요없는 잎은 모조리 떼어주는 게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