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좀 바빠요, 이제 허브 구입할 날짜도 다가오고 그러니까 구입할 허브에 대해서 하나하나, 많이 알면 알수록 좋은거니까 공부하고 있구요, 그리고 분화는 포기하지 못하고 구입할 방도를 찾아보고 있답니다. 근처 화원에서 구입하면 좋겠지만, 제가 살고있는 곳이 조금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낙후된 지역이라(..;;그렇게 낙후정도는 아니지만) 전문적으로 크게 화원을 하는 곳이 없어서 가까이에서는 분화를 구입못해요. 결국인터넷이니, 세이지 하나는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다른 애들은 건져야죠(최대한 단시간내에 오기를 빌어야죠ㅡ 뭐)

하여튼 스테비아는 말이죠, 처음부터 무조건 사기로 생각했었던 품목입니다. 잎이 달다! 그 얼마나 획기적입니까. 그죠? 저는 입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때가 많아서 심심하면 잎을 뜯어서 입에 넣고 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행복감에 젖어있었는데, 스테비아가 글쎄 비내한성이라지 뭡니까. 허브 파는 모든 사이트에서 스테비아 분화는 겨울이라서 판매가 안된다고 하고 씨앗은 뭐라더라, 너무 작기때문에(비유를 밀가루에 해두었더라구요, 저야 안봤으니 알수야 없지만)우리에게 만족할만한 씨앗을 배송할 수 없다구요. 휴=3 그렇다면 스테비아는 날이 풀리면 봄에 주문해야 한다는 건데, 정말 기다리기 힘들단 말이죠..

결국 이번 화요일에 구입할 목록에서는 빠지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자꾸 미련이 남는다고 하는거에요. 이 인터넷의 구석에서 스테비아를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을것이다,, 라고 자꾸 그런생각이 드는거죠(;;) 휴=3 화요일도 기다리기 힘든데 봄은 언제나 오려나...(씨앗받으면 역시 4월을 기다려야 겠죠~)

그리고, 사랑초 구근을 분양받았어요. 다른 활동하는 허브 클럽에서 어느 분이 배송료 1000원받고 선착순 3명에게 분양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덥썩 달라고 해버렸지 뭐에요. 다음주 화요일날 은행가는김에 같이 1000원 송금하기로 했어요. 관리도 못할거 너무 많이 사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휴=3 확실히 씨앗오는것들 중에서 남는건 교환을 해야하겠는데 말이죠. 기대해 주세요. 씨앗 오는게 8종이거든요.(고르는데 여기에서 현주님이 글올리는 허브소개소를 참고 많이 했답니다. 감사해요^-^)스테비아 씨앗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하여튼 기대해주세요... 이 8종의 씨앗이 나중에 파종할때는 과연 몇 종이 되어있을지를..(설마 그 8종이나 죽이지 말고 잘 키워라~ 라는 말을 하고싶은것은 아니겠죠? 상처받는다구요..... 맞는 말씀이시지만;;ㅠ-ㅠ)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스테비아는 번식시키기 가장 어렵다고....(;) 어휴=3 내일 화원가서 스테비아 있냐고 물어봐야지.. 없을 확률이 거의 100%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얼마나 당황스럽던지요, 깨진화분은 제 허브가 아니긴 하지만... 동생꺼거든요. 전 일기에 적었던 힘없던 동생의 레몬밤이요, 기억하시죠?(..;기억해주세요)

하여튼 오늘 바람도 덜 불겠다(어제보다.), 베란다에 내다뒀어요. 우리집 베란다에 보면 테이블이 하나 있거든요? 그런데 그 테이블이란것이 동그랗고~ 뭐 그런걸 상상하시면 곤란하구요.. 사각형에 조금 위태위태한데... 아휴=3 디카라도 있으면 찍어올리련만 그런건 못하니 넘어가구요, 하여튼 그 위에 올려뒀는데 조금 뒤에 우당탕 하는 소리와 함께 그게 넘어가 버린거에요. 테이블의 다리가 원래 조금 부실했는데 동생 화분이 도자기 비스무리 해서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토기라고 하는건가요?;) 그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쏠려서 넘어가 버렸죠. 그러니까 당연히 동생 화분은 깨지고 제 허브는 완전히 뒤집혀져 있더라구요.

일단 제 허브 화분을 들어 올려서 밑에 망깔고, 흙다시 주섬주섬 넣어주고 허브 다시 원상복귀하고 물까지 주고 그늘에 놔둔것 까진 좋았는데(도대체 요 한달사이에 분갈이가 3번이라구요;.. 빈도가 너무 잦다는 생각이 안드세요?)동생이 문제인거에요. 화분이 깨져버렸으니.. 어쩔까하다가 역시 우리 할머니의 화분중에 놀고있는것을 하나 가져왔는데 담겨있던 흙이 얼어있어서 흙을 빼내느라 시간걸리고, 주워담느라 시간걸리고... 물주고는 지금 그늘에 둔 상태랍니다. 정말 이게 무슨 일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밖에 베란에는 지금 흙의 파편이 장난 아니랍니다.;;

 

아! 그리고 새로 구입할 허브들 이야기인데요... 파인애플세이지,초코제라늄,실버타임,잉글리쉬라벤다는 허브다섯메에서 분화로 구입할 거구요, 씨앗은 야로우,캣닢,스피어민트,저먼캐모마일,차이브,헬리오트로프,와일드 스트로베리,알파인 스트로베리 살 생각이었는데 세이지가 추위에 약하지 않나요? 그래서 좀 걱정이네요.. 여기가 울산이라서 택배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릴거고..씨앗은 걱정 없지만.. 이 많은 씨앗 처리가 불가능 할 것 같아서... 걱정중이랍니다. 다들 키우고 싶지만 소량으로 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휴=3, 조금 남겨놨다가 다른 사람들이랑 교환해야겠어요^-^

플러그 트레이랑 지피펠렛 둘다 시도하려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여러가지방법으로 흙을 섞어서 경험해봐야 겠어요. 아무리 다른사람이 이게 좋다고, 저게 좋다고 해도 저는 몸으로느끼지 않으면 불안하고 답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상한 사람이라서요;;좋게 말하면 신중한고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남말을 못믿는 거랍니다...(하지만 그런건 아니에요) 마사토랑 부엽토도 산답니다^^ 부엽토는 인터넷으로 사구요 마사도는 근처 꽃집같은 곳에서(화원이라고 하죠?;)사려고 하는데요- 무게나 가격이 얼마 정도나 할까요? 가격은 상관없지만(5천원 이상만 아니면) 버스타고 갈거라 무거우면 안되는데...

하여튼 구입날짜도 다가오고, 살돈도 다 가지고 있으니까 막 흥분되고 그러네요~ 아,, 빨리 주말이 갔으면 좋겠어요^-^

--------------------------------------------라고 동호회에 올린 일기. 얼마나 놀랐는지... 화분쏟아지지. 엄마는 내다보지도 않지.. 당황스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아. 역시 겨울이란 무섭군요.. 그 잘크던 허브들을 단 몇시간만에 동사시켜버리다니.. 자꾸 동사소식이들려오다보니, 제 동생의 허브의 상태도 심상치가 않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잎이 추욱 늘어진것이 처음에는 물때문인줄 알았죠.

오늘 아침에 동생이 물을 주고나서 그늘에서 기다린 뒤, 햇빛 잘 들어오는 창가에다 놔뒀는데.. 흙이 메말라있었더라면 이제는 잎이 조금은 일어설때도 되었건만.. 아직 소식이 없네요, 우리집 창문옆이 꽤 추워요;; 바깥온도보다는 따뜻하지만.. 그래서 동생녀석(여자지만;)지금 꽤 걱정하네요...

제 허브요? 팔팔하답니다. 저번에 바보같이 흙쏟았을 때 발견한 싹들은 역시 잡초란 설이 가장 유력하군요(;) 하지만 나머지 두 줄기는 아직도 팔팔히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다행히도 그 때의 일때문에 흙속에 뭍혀있던 가지에서 막 올라오는 새순도 볼 수 있었구요(큰 줄기의 아랫부분에서 올라오고 있었답니다^0^)

오늘은 친척들이 일이있다고 다들ㅠ-ㅠ; 오지 않으셨답니다.. 그래서 수입은 없지만서도... 다음주, 꼭 허브 살거랍니다. 대충해서 거의 10종이 들어옵니다.; 허브다섯메에서는 분화 4개 셋트를 사구요(액비랑 마늘액기스도).. 봄에 키워보려고 허브 씨앗 6종정도 골라뒀는데, 그쪽 게시판에 재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설연휴기간이라 답이 늦네요;;

하여튼 허브 동사하신분들 힘내시구요^-^이렇게 힘내라고 해봤자, 힘낼 기운도 없을 것 같아요.;; 식물은 죽인 기억이 없지만(기른적이 없으니;)애완동물은 몇 하늘나라로 보냈거든요. 하아,, 정말 그 기분이란;;; 저도 허브 죽지않게 잘해야 겠네요. 밖에 바람도 장난 아닌데..

---------------------------------------란 일기.. 그러니까 이건 다른 동호회에 올린 글인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탓에 베란다에 놓아뒀던 허브들이 전멸한 사건이 45명이 회원의 전부인 동호회에서 5명정도가 있었으니 상당히 높은 퍼센트테이지를 구사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내 허브는 아직 생생한 듯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明卵 2004-01-26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허브만이 아니라 저희 집에 있는 수많은 식물들의 대부분이 다 축 처져 있어요. 몇일을 이리볶고 저리볶아봐도 생기가 안 도는 걸 보니 죽은 것 같습니다. 제 이쁨을 받아 집안에 있던 이글레오마만 살아남았네요;_;

만월의꿈 2004-01-26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물마다 추위에 견디는 정도가 있더라구요-
아무리 추위에 강해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정말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동사에 걸린것들은 죽은잎을 다 따주고 미지근한 물안에 넣어주고(-또 어쩌더라-)...
하여튼 뿌리만 안 얼었으면 살아날 가망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밖에서 햇빛 잘 받고 있는 레몬밤.. 갑자기 뭐때문에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시 쏟았다는(화분을) 그리고 바보같이 멍 하니 쳐다보고 있는데;(뒷수습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까만 흙들 사이에서 연녹색이 희끗희끗 보이는게 뭔가 이상해서 헤쳐봤더니.. 글쎄- 흙속에있던 뿌리에서 새순이...

그러니까 사건의 전말(그러니까 짐작가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가만히 있던 동생 레몬밤 분화를 가만.. 지켜보다, 아래에 뿌리가 상당히 튀어나와 있음을 보고서는 내가 '분갈이 시켜줘야해'라고 결정. 다행히 우리 할머니가 꽃을 많이 가꾸셔서 놀고있는 화분의 흙이 아주 좋은것이었음을 알고 그 화분흙에다 분갈이를 시켜주기로 결정.(고로 이때는 흙걱정을 전혀 안하는 때였다는 말씀;) 그런데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터라 밑에 돌멩이 깔고 그 위에 흙이랑 그냥 그대로 넣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포기 나누기 식으로 하나하나 뜯음(4~5뭉치로 가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이리저리 뿌리를 많이 가르게 되었는데, 그 뿌리의 파편이 흙들속에 파묻힘(;아마 바깥부분과 가장 밀접했었다고 생각함) 동생에게 돈으로 허브와 10cm짜리 화분을 사고(;) 그 뿌리가 들어있는 흙을 허브와 함께 묻어버림; 그리고 오늘 흙을 모두 쏟아내니 새순이 돋아있었음~

대략 이런 패턴이지 싶어요(;) 어휴-3 하여튼 정말 놀랐다니까요, 그러면서도 생각나는것은 대단한 생명력이다..라는것. 일단 내가 발견한 김에 키우기는 해야겠는데 다시 땅에다 묻어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몰라서 결국은 흰뿌리가 보이는 곳을 흙에 파묻어주고. 잎들을 위로향하게 해 놓았답니다(;) 일단 뿌리가 흙속에 있으니까 정말 생명력이 강하다면 살아남겠죠...

------------------------------------란 일기였는데, 결국은 잡초인것이 판명.. 다시 다 뽑아줄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동안 서재에 안들어와서.. 일기도 많이 밀리고.. 다 새로 쓰기에는 너무 억지스러우니, 그동안 서재에 안들어왔지만, 다른곳에 써둔 일기를 하나하나씩 올려야지- 휴=3 레몬밤 힘내라! 아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