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3잎정도 떼어 국수에 넣어봤다;; 흥미진진.

아직 경황이 없어서 대충 잎 하나를 통채로 넣는 바람에 씹을 때, 향이 진하게 났긴 했지만, 역시 먹을만 했다-

뭐랄까- 들에 피는 잡초들은 씹으면 떫떠름하고, 그야말로 풀냄새가 날 것 같지만, 허브는 이름부터 허브라서 거부감도 들지않고-

원래 뭐 먹을때는 주 재료- 국수면, 국수면발- 라면이면 라면면발- 만 잘먹는 성격이라 풀이랑 같이먹기(엄연히 풀이다-)가 조금 그랬지만-

나중에 국수먹을 때 조금 찢어서 먹는다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만한 맛이었다- 특히 잎의 향기가 잎 속에서 맴도니까 느낌도 새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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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21세기 신농(神農)의 탄생인것 같군요.

ceylontea 2004-01-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농의 탄생이라... 너무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