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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도 붙여도 세계국기 스티커왕 (사진 스티커 2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6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품절


6살때부터 어린이집에서 세계프로젝트를 하면 굉장히 재미있어했다. 지도책을 여러권 사서 보고 국기 카드와 도미노, 세계지도 퍼즐도 사주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이 더 증폭된 것같다. 삼성출판사에서 이번에 세계국기 스티커왕이 나와서 동생 것을 사면서 같이 샀다.

사실 8살짜리에게는 너무 쉽다. 그런데 스티커로 붙이면서 다시 확인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스티커가 제일 뒤에 따로 있어서 붙일때는 조금 귀찮다. 그래서 책상 모퉁이나 손가락, 신체 부위에 붙였다가 한꺼번에 붙이는 것이 유리하다.

세계여러나라국기를 얼굴에 붙이고 좋아라 하는 우리 아들 2,3시간 만에 열심히 해서 다 해버렸다. 그리고는 두고두고 다시 본다. 국기 책이 많지만 자신이 붙여서 만든 책이라 애착이 갈 것이다.
스티커 책 치고는 나중에도 다시 볼 수 있는 책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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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6
존 버닝햄 글.그림, 박철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구판절판


4,5살이 되면 글을 알게 되고 다양한 자연 현상과 동물, 도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그리고 다양한 학습지를 통해 그것들을 공부한다. 그런데 이 동화책은 객관적인 계절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따뜻하고 부드러운 수채화로 다양한 동물들의 하는 행동들을 보여준다.

봄에는 새들이 둥지를 틀고, 돼지가 코로 땅을 파헤치고 새끼양들이 뛰놀고, 오리들이 물장구를 치고 꽃이 핀다. 전체적인 색깔이 연녹색이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풀잎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사진 자료보다 봄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준다.

여름에는 옥수수가 여물고 사람들이 가볍고 편안 옷차림으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긴다. 방학이 있고, 곤충들이 윙윙 거리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천둥과 폭충우가 친다.혼비백산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우습다

가을에는 오곡백과가 무스익고 낙엽이 흩날리고 다람쥐가 먹이를 모으고, 모닥불을 피운다. 그리고 밤이 길어진다.

겨울에는 낮에 안개가 자욱히 끼고 밤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고 눌이 내리고 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그리고 또 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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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6
존 버닝햄 글.그림, 박철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깊은 생각이 담겨있어 계절을 공부할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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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이야기 - 2005년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28
박연철 글.그림 / 비룡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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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구나. 제목이 거꾸로잖아!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은 정말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그 유래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나도 몰랐었는데 옛날에 mbc 느낌표 라는 프로그램 일본에게 빼앗긴 문화유산을 되찾는데서 우연히 보고 알게되었다. 서민의 집이 아닌 궁궐을 지을때만 귀신을 쫓기 위해 흙으로 만든 조각물을 올렸는데 이것을 어처구니라고 한다.

그런데 기와장이들이 서민집을 지을 때랑 햇갈려서 깜박잊고 어처구니를 올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단다. 그들에게는 사소한 실수이지만 왕의 입장에서는 궁궐의 위엄과 안전에 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 정말 대단한 실수인 것이다.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입이 두 개인 이구룡, 서유기로 익숙한 많이 먹고 힘 센 저팔계, 재주가 좋은 사기꾼 같은 손행자, 물을 다스리고 물고기 좋아하는 사화상, 대장역할을 하는 대당사부가 어처구니들이다. 그리고 귀신인 손이 나온다.
어처구니들은 하늘나라에서 말썽을 피워 감옥에 갇히게 된다.한편, 손이라는 잡귀가 사람들을 해코지해서 하늘나라 임금이 고미끝에 어처구니들에게 손을 혼내주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러면 죄를 용서해준다고... 그래서 대당사부의 철저한 기획하에 손을 혼내줄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각 인물들이 나불나불, 주물,주물, 가랑가랑, 까불까불 재료를 준비하여 손을 불러 들인다. 결국 손은 무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 혼비백산해서 도망간다. 그런데 손행자의 약간의 실수로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그래서 손이나 어처구니들이나 모두 아직도 긴장하고 있다.

어처구니들은 완전히 죄를 용서 받지 못하고 아직도 궁권 추녀 마루에서 손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임무를 받게 된 것이다.

손도 마찬가지로 그 어처구니들이 무서워 함부로 날뛰지 못하고 서로 경계한다.
알고 보면 어처구니와 손은 기와 한장 차이에 아주 가까이 있다. 그들의 계속적인 경쟁과 다툼으로 인간은 편안한 것이다.
정말 인물들의 재미난 말과 행동들이 코메디 같다. 그림과 글이 모두 아주 재미있다. 아이들에게 어처구니의 유래를 알려 주려면 이 동화책을 읽게 하면 좋은 것이다. 어처구니, 손, 기와, 도꺠비 등등의 단어에 대해 확실히 할게 하는 좋은 전래동화이다. 표면적이고 노골적인 교훈을 주는 전래동화와는 정말 질적으로 다른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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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04-2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리뷰로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일이 생겼다. 앤소니 브라운 작품은 열심히 했는데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한 작품만 했는데도 되었다. 정말 작품성을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적립금이 들어오자마자 아들과 딸에게 책 한 권 씩을 주문해 주었다. 아들에게는 짱구 만화책, 딸에게는 뿡뿡이 색칠공부책 그리고 학생들에게 생일선물로 줄 청소년 책을 2권 주문했다. 그러고도 돈이 남는다. 정말 행복하다.
 
사과가 쿵!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 / 보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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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
그냥 먹지. 아니면 그림을 그리지, 또 굴리기 놀이, 또 색깔 관찰하기...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커다란 커다란 사과가 쿵 떨어지면서 많은 일이 생긴다.
우선 두더지가 사각사각 먹고 그 다음 개미가, 또 벌이, 나비가, 다람쥐, 토끼, 돼지, 악어, 곰, 사자, 코끼리, 악어까지 정말 배부르게 먹고도 무언가 아쉬워서...

두더지는 끝까지 남아 계속 먹는다. 대단한 식성이다. 모두 배부르게 먹고 흐뭇해 있는데...
아 비가 내린다. 그래서 모두 모두 사과 우산 안으로 들어간다.
사과를 가지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백설공주의 독이 든 사과 이야기도 하고 뉴턴의 만유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빨간색을 가진 다른 과일도 이야기 하고, 또 둥근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작고 아담한 책이지만 많은 소재를 제공하는 좋은 책이다.
오죽하면 이 작은 이야기로 뮤지컬도 만들겠는가? 인간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와 활동을 한다면 그 독서에 대한 기억이 더 오래 갈 것이다.
동물들은 우산처럼 생긴 다 먹은 사과안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아까 먹은 사과의 맛에 대한 감상, 누가 먼저 왔나 순서먹이기, 날씨에 대한 예측, 각 동물들의 가족이야기. 상상해 보자.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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