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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6
존 버닝햄 글.그림, 박철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구판절판


4,5살이 되면 글을 알게 되고 다양한 자연 현상과 동물, 도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그리고 다양한 학습지를 통해 그것들을 공부한다. 그런데 이 동화책은 객관적인 계절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따뜻하고 부드러운 수채화로 다양한 동물들의 하는 행동들을 보여준다.

봄에는 새들이 둥지를 틀고, 돼지가 코로 땅을 파헤치고 새끼양들이 뛰놀고, 오리들이 물장구를 치고 꽃이 핀다. 전체적인 색깔이 연녹색이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풀잎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사진 자료보다 봄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준다.

여름에는 옥수수가 여물고 사람들이 가볍고 편안 옷차림으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긴다. 방학이 있고, 곤충들이 윙윙 거리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천둥과 폭충우가 친다.혼비백산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우습다

가을에는 오곡백과가 무스익고 낙엽이 흩날리고 다람쥐가 먹이를 모으고, 모닥불을 피운다. 그리고 밤이 길어진다.

겨울에는 낮에 안개가 자욱히 끼고 밤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고 눌이 내리고 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그리고 또 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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