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일공일삼 11
엘레노어 에스테스 지음, 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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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뉴스에서 민간 아파트와 주공임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았다.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사는 곳에 따라 갈리고 반도 달리하고 민간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아파트 값 떨어질까봐 주공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파트로 다니지 못하게 다시 벽을 쌓는다는 삭막한 뉴스였다.  

별일도 다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나 옷, 아빠의 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이 작품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옷이나 집안 소유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한 여학생을 고통스럽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완다는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다. 옷이 없어서 늘 같은 옷만 입고 다니고 엄마가 없어서 늘 힘들게 생활한다. 

친구를 사귀고 싶었는데 내놓고 자랑할 것이 없어서 자신의 집에는 드레스가 백 벌이 있다고 자랑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완다의 말을 무시하고 놀려댄다. 매일매일 완다를 놀리기 위해 학교 앞에서 기다리기까지한다. 

완다는 상처받고 늘 그늘진 구석에서 혼자 종이 치기를 기다리다가 수업시간에 교실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완다가 전학을 가고 아이들은 완다의 그림이 미술대회에서 1등을 알게 되고 정말 완다가 그린 드레스 백벌 그림을 보게 된다. 

완다는 정말 예쁜 드레스를 갖고 싶었다. 그리고 친구들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친구들에게 어울릴 드레스를 그림으로 그린다.  

집단 따돌림이나 왕따 상활을 관찰해보면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가 상처를 받는다.피해자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가해자도 평생 가슴에 아픔을 간직하게 된다. 미안하고 후회되고 씻을 수 없다. 그러나 완다가 편지에 드레스 그림을 각각의 친구들에게 선물하면서 그 학급의 아이들도 마음으로 완다에게 용서를 받게 된다. 

학교에서의 따돌림이나 소외 현상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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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밀려서 좋은 책을 물려만 받았는데 딸을 위한 책을 찾고 읽어주자. 

한글 깨치기,사물인지하기,스티커책, 재미난 동화책,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책책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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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이 좋아요- 뽀롱뽀롱 뽀로로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4년 4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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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나라 코코몽 스티커북 창의놀이- 스티커 186장이 들어 있어요
Olive Studio.Onmedia 지음 / 아이즐북스 / 2008년 1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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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냉장고 나라 코코몽 스티커북 수놀이
Olive Studio 그림 / 아이즐북스 / 2009년 1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10년 04월 2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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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대표 그림책 세트 - 전12권- 우리그림책 6종 + 워크북 6종
한솔수북 편집부 엮음 / 한솔수북 / 2007년 9월
75,000원 → 67,500원(10%할인) / 마일리지 3,750원(5% 적립)
2009년 06월 1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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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책 문지아이들 73
앨런 앨버그 지음, 자넷 앨버그 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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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에 대해 이렇게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렇게 창의적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지렁이에 대해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책이 이렇게 많은 줄도 처음 알았다. 

이외수의 <감성사전>에서 지렁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았다. 

그냥 징그럽고 아무 쓸모 없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지렁이가 기어다니면서 땅에 공기를 부여하고 땅을 거름지게 하고 온갖 해충들을 다 잡아 먹는 좋은 곤충이라는 의견 말이다. 

어떤 사물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잘 알기전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잘 알고 나면 종합적으로 알게 되고 존경하게 된다. 

지렁이에 대해 조사하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지렁이가 들어가는 그림을 1000점 넘게 볼 수 있다. 줄무늬 지렁이, 모자 쓴 지렁이, 베베 꼬인 지렁이 등등 말이다. 미술교육에도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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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 있는 거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178
페터 쉐소우 글.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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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고도 또 책의 몇 페이지를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이가 큰 빨간 가방을 질질 끌고 다니면서 보는 사람마다 "이럴 수 있는 거야?"라는 말만 한다. 이유를 알 수가 없다. 키우던 새가 죽어서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이리저리 방황한다. 

그래서 동물 친구들이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무덤을 만들어 주고 함꼐 기도하고 꽃다발과 선물을 전한다. 죽음에 접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어른들도 당황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순간 아이라면 어떻겠는가? 

누군가가 옆에서 가르쳐주어야 한다. 마음을 다독여주고 방법을 알려주어야 위로가 된다. 

특히 죽음이라는 큰 주제에 대해서는 말이다. 

끝까지 다 읽고 나니 아이의 이상한 행동이 이해가 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거야? 어떻게 내 사랑스런 새가 죽을 수가 있는 거야?" 

모두에게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주지 않으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 아이의 고민을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없다. 

아이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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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사과 - 모음 숨은그림찾기 비룡소 창작그림책 27
정지영.정혜영 지음 / 비룡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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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한 아들이 학교에서 한달동안 배우는 것이 <우리들은 1학년>이다. 초등학교입학하고 학교 시설이나 예절 그리고 기본적인 자음, 모음을 공부한다. 

그리고는 종합장에 여러가지 쓰기를 연습하는데 하루는 이름으로 그림 꾸미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짝 이름으로도 그림을 그렸다. '박'이라는 글자에는 물고기를, '수'라는 글자에는 수박을, '경'이라는 글자에는 햇빛을 그렸다. 

정말 잘 그렸다고 칭찬을 했다. 

그런데 오늘 이 책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모음에 해당되는 단어의 그림이 모음 안에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ㅏ"에는 사자, 사과,가위 등등의 여러 사물, 동물그림이 가득하다. 

이 책은 단지 글자 공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림공부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글자를 익히고 나서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림을 그려보자.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만약에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려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만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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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9-03-14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그림 참 멋지고 이쁘네요.
저희 아인 아직 이런 활동은 안하던데...부럽네요.^^
같은 1학년 엄마라서 반가워요.^^